"김건희 7시간 공개 이어 尹 출연 다큐 영화도 상영"
"아첨하는 측근 물리치고 나 홀로 광야에 서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현 대선을 "1997년 이회창 후보의 대선 데자뷰를 보는 느낌"이라며 윤석열 대선후보에 처갓집 비리 엄단 의지를 발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홍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회창 후보 자녀 병역 의혹과 이인제 후보와의 단일화 난제가 결국 대선 패배로 이어졌듯이 윤 후보의 처가 비리와 안 후보와의 단일화 난제가 97 대선 패배의 재판이 되는것 아니냐 하는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지는 요즘"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kilroy023@newspim.com |
홍 의원은 "김건희 씨 7시간 녹취록 공개에 이어 2월 10일에는 탄핵 당시 좌파 연합에 가담 했던 윤 후보도 나오는 나의 촛불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도 상영된다고 한다"며 "저들은 정교하게 대선 플랜을 가동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무런 대책 없이 좌충우돌하는 모습들이 참 안타깝다"고 역설했다.
그는 "윤 후보의 국가 경영 역량 강화, 처갓집 비리 엄단 의지 발표와 단절, 안 후보와 단일화 적극 추진으로 난제를 풀어 나가시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그는 "이회창 후보 때도 이를 막은 것은 측근들의 발호였다"라며 "아첨하는 측근들을 물리치고 나 홀로 광야에 설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시간 없다.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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