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상정, 칩거 닷새 만에 기자회견..."선대위 슬림하게 쇄신, 외부영입 없어"

기사입력 : 2022년01월17일 15:00

최종수정 : 2022년01월17일 15:00

"후보와 당의 부족, 낮은 지지율로 표현돼"
양당 TV토론 "선거단합과 다름없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대선 행보를 중단한 지 닷새 만에 공식 일정을 재개하며 "선대위는 집행 중심으로 슬림하게 구성하겠다"고 향후 쇄신 방안 등을 내놓았다.

심 후보는 17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칩거한 기간 동안 당은 당대로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그런 과정을 종합해서 선거운동으로 구체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01.17 kilroy023@newspim.com

그러면서 "이번 선대위 구성에서 외부 인사 영입 등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그런 퍼포먼스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선대위 운영방식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심 후보는 "하루아침에 큰 변화를 이루는 건 어려울 수 있다. 말만 앞세우고 행동으로 보이지 못하면 국민께 실망을 드릴 수 있기에 차근차근 (구체적인 일정은) 말씀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저조한 지지율과 관련한 물음에는 "후보와 당이 많이 부족했던 것이 지지율로 표현된 거라 생각한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서 후보와 당이 모두 변화할 수 있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어 남은 선거기간 동안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최대한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 여성, 기후위기 등 시대적 과제가 공격당하고 외면당하고 있다"며 "그분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키워내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대 양당 후보의 TV 토론 합의 과정에 대해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심 후보는 "키 작다고 시험장에서 내쫓는 거랑 뭐가 다르냐. 두 후보 합의대로 토론이 진행된다면 선거 담합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심 후보는 정체된 여론조사 지지율에 지난 12일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자택에서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후보 사퇴가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심 후보는 지난 14일 여영국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진보정치 소명을 저버리지 않겠다"며 사퇴설을 일축한 바 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