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安, '안철수로의 단일화면 받겠냐' 질문에..."그렇다"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09:32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09:32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 거대 양당 패악질"
"방송금지가처분소송 낼 것"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9일 야권 단일화에 선을 그으면서도 자신을 후보로 한 단일화는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는 않지만 안철수로 단일화가 되는 것이 가능한 단일화라면 받을 수 있다는 거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후보를 확정하기 위해 여론조사는 어쨌든 돌려야 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글쎄요. 어떤 방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는 어차피 만약에 제가 포기를 하더라도 야권이 질 확률이 많기 때문에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의실에서 열린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1.12 photo@newspim.com

'단일화 제안이 오면 압도적으로 이기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엔 "그런 제안을 할 리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그런 제안이 있다면 우리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제가 나서야 한다"며 "제가 대표 선수로 나갈 수 있다면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안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달 말 양자 토론을 열기로 논의 중인 데 대해 "불공정토론, 독과점 토론, 비호감 토론"이라며 방송금지가처분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후보들이라면 공평하게 기회를 줘야되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해야 되는데 그러지 않으니까 불공정 토론"이라며 "기득권 양당이 담합해서 독과점 토론을 하니 국민께서 피해를 보시는 것이고 비호감 1위 후보와 2위 후보 둘이서 한다니까 완전 비호감 토론이 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측에서 추후 다자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 "그것도 불공평하다"며 "(양자토론은) 두 후보 이익관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생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할 수 없이 지지하는 민주당 지지자들 표까지 저한테 오고 있다. 윤석열 후보 경우에는 야권 대표가 못 될까봐 두려운 것"이라며 "그래서 둘 다 어떤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우리 둘만 하자' 이렇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TV토론 양자대결 성사 시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을 준비중이라고 밝히며 "저희들이 할 수 있는 한 민주주의 제도하에서 모두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정 토론이 아니기 때문에 가처분 결과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적다'는 관측에 대해선 "결국은 이 과정을 보면서 국민들께서 이 거대 양당의 어떤 의도, 패악질이라고까지도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 거기에 대해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