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2028년까지 AI 반도체 개발 4000억 투입…과기부, AI 민·관 로드맵 마련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10:41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10:41

초거대 AI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활설화 박차
국내 AI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확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오는 2028년까지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4000억원이 투입된다. 연 1만명 규모의 AI 전문·관리자도 함께 육성하는 등 AI 구축 민·관 로드맵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민‧관이 인공지능 분야의 비전을 공유하고,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2회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AI Strategy Summit)'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대화에 기업에서는 KT 송재호 부사장, SKT 이상호 T3K센터장, LG AI 연구원 배경훈 원장, 삼성전자 다니엘 리 글로벌 AI 센터장, 네이버 클로바 CIC 정석근 대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동진 부사장, 퓨리오사 백준호 대표,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등의 민간 관계자가 참석했다. 

학계·연구계에서는 이성환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장(고려대 교수, AI혁신허브 연구책임자)이, 정부·공공영역에서는 임혜숙 과기부 장관,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도 동참했다.

로드맵 수립 분야와 분야별 세부영역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1.19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날 전략대화에서는 ▲초거대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방안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고도화 방안 ▲AI 반도체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우선 초거대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 지원 방안과 관련 지난해 전략대화를 통해 중소기업 활용 기회 확대, GPU 지원 확대, 인재양성 등이 제안됐다. 이후 전문가 협의체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대기업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해 인공지능 솔루션·서비스 등을 개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 등에 API 사용 비용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연구기관·대학 등에 중·대용량 GPU 컴퓨팅 자원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인터넷에 공개된 데이터를 AI 학습용 목적으로 사용시 저작물 이용 면책 규정이 적용될 수 있도록 법적 기반 마련도 추진한다.

현장에 필요한 인공지능 인재양성을 위해 정부 지원 확대를 통해 기업과 대학 간 자율 협력 강화도 촉진한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활용 고도화 방안으로 전략적인 데이터 축척·개방을 위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로드맵이 제시됐다. 기반기술과 2대 전략분야를 설정해 한국어, 영상·이미지, 헬스케어, 제조 등 각 세부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 구축 목표와 방향도 제시됐다.

인공지능(AI) Hub 데이터가 자유롭게 수정·재가공돼 확산되도록 기업 플랫폼 게시 허용 및 결과물 AI Hub 공유 추진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1.19 biggerthanseoul@newspim.com

구축·개방한 데이터의 활용 편의와 품질을 높이고 사용자 중심의 데이터 활용 환경도 함께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연 1만명 규모로 추진 중인 교육과정의 전문·관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크라우드 소싱 적용분야도 데이터 수집·가공을 넘어 검수·품질관리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로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인공지능 반도체의 경쟁력 강화방안도 마련됐다. 먼저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PIM(Processing In Memory) 반도체 개발에 오는 2028년까지 4027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또 개발된 AI 반도체를 다양한 국가 연구·개발(R&D) 및 실증 사업에 적용해 성능검증을 지원한다. AI 반도체 관련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사부터 석·박사까지 다양한 수준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임혜숙 장관은 "인공지능 전략대화를 통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논의해가며 정책 실현 방안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관이 함께 고민할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도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