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향후 학교 576개 더 필요하다"…교육부, 교육교부금 논란 반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국세와 연동 교육교부금, 줄어든 해도 있어
교육부, 고등‧평생‧직업교육과 연계 검토 제안
관계부처 공동사업 모델 설계·운영 제도화 제안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지방교육재정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 투자의 원인을 초·중등교육에 대한 투자로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지방교육재정 운영 방향'을 19일 밝혔다. 그동안 비효율성을 이유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축소 또는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수세에 몰린 교육부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제공=교육부 wideopen@newspim.com

현재 교육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와 교육세 세수 일부의 합계로 짜여져 있다. 세수와 연동되면서 교부금 규모가 매년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경제규모가 축소되지 않는 한 매년 교부금이 늘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최근 추가세수가 발생하면서 교육교부금이 크게 증가했다.

재정당국은 학령인구가 꾸준히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교부금은 꾸준히 증가하는 점을 지적한다. 교육교부금이 투입되는 만 6~17세 인구는 지난해 기준으로 2000년 대비 30%가량 감소한 반면 예산은 11조3000억원에서 53조5000억원으로 5배 가까이 늘었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를 고려해 교육교부금 체계를 산정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학생 수 보다는 학습, 학교, 교원수가 재정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반박했다. 우선 3개 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중장기 학교 신설 계획에 따르면 경기도에만 237개교가 들어서는 등 향후 576개의 학교가 필요하다.

또 학령인구 감소 지역의 학교를 통폐합하라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실적으로 지방소멸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작은 학교라도 운영돼야 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주장이다.

학교의 교육활동 소요 경비 중 높은 인건비도 교육교부금 상승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시도교육청 세출 결산 현황에 따르면 2020년 교원·교육전문직 등 교육 관련 인건비가 44조3354억원으로 전체 세출의 57.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립학교 전출금은 15조5775억원으로 총 세출의 20%에 불과했다. 고정경비 비중이 높은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것이 교육부 논리다.

또 교육부는 GDP 대비 공교육비 기준으로도 우리나라의 초·중등 정부 투자는 3.5%로 OECD 평균(3.4%)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또 OECD 평균 초과분은 민간재원이 기여한 부분이라는 취지의 주장이다.

교육교부금이 내국세와 연동되면서 감소한 해도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실제 2014년과 2015년 전년대비 2000억원과 1조 5000억원의 교육교부금이 줄었고, 2020년에도 1조7000억원이 감소했다. 교육교부금 여건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지방채를 발행해 재정을 충당했으며, 2005~2007년은 학교신·증설사업도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했다는 교육부 측의 주장이다.

매년 사용하지 못하고 다음해로 이월되는 적립금에 대해서도 예산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예산이라고 반박했다. 학교 공사가 방학 중에 집중되기 때문에 이월되는 시설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취지다.

/제공=교육부 wideopen@newspim.com

한편 교육부는 상대적으로 투자가 부족한 고등‧평생‧직업교육에 대해서는 지방교육재정의 확대를 통한 연계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내놨다. 다만 교육청과 대학을 포함한 지역사회 내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재정구조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공동사업비 제도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참여해 재원을 공동으로 분담하는 공동사업비 제도 도입 및 행정안전부‧기재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공동사업 모델의 설계·운영 제도화 방안도 제시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과밀학급 해소 등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중장기 과제가 있다"며 "상대적으로 투자가 저조했던 유아교육 부문의 투자 확대, 고교학점제, 미래교육에 대비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