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채권] 미 10년물 금리, 1.9% 찍고 반락

기사입력 : 2022년01월20일 05:43

최종수정 : 2022년01월20일 05:43

20년물 입찰에 강한 수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19일(현지시간) 장중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터치한 후 반락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강력한 긴축 정책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리가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여전하다.

뉴욕 채권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31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4bp(1bp=0.01%포인트) 내린 1.834%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장중 10년물 금리는 1.904%까지 상승해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30년물 금리는 4.1bp 하락한 2.145%를 기록했고,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7bp 밀린 1.033%를 기록했지만 1% 위를 유지했다.

연준이 오는 3월 50bp의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등 긴축이 시장의 예상보다 공격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면서 채권시장에서는 전날 금리가 급속도로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향후 긴축 속도에 대한 힌트를 포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3월 기준금리 인상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크레디트 스위스의 조너선 콘 이자율 트레이딩 전략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의 대부분을 실질 수익률이 주도하고 있다"면서 "실질 수익률은 금리 인상과 보유 자산 축소의 가속 가능성에 반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웨스트팩 뱅킹 코프의 다미앤 맥콜로 채권 리서치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10년물 국채금리가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사실은 기정사실이지만 이후 매도세는 잦아들 것"이라면서 연준이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국채 수익률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진행된 200억 달러 규모의 20년물 입찰은 발행금리 2.210%, 응찰률 2.48배로 마무리됐다. 입찰이 양호했다는 평가로 결과 발표 직후 20년물 금리는 장중 최저치인 2.194%까지 하락했다.

제프리스의 톰 시먼스 자금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20년물 발행 물량이 줄면서 수요가 개선됐다고 전했다.

채권시장은 내일(20일) 진행되는 16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입찰도 주시하고 있다.

콘 책임자는 물가 연동국채 입찰 이후 계절적 요소가 최소한 일시적이라도 시장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콘 책임자는 "TIPS 신규 발행 이후 수익률은 3주간 약 10bp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