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아프리카

속보

더보기

오미크론, 확산 한달 뒤면 정점 지난다...한국 언제?

기사입력 : 2022년01월24일 14:27

최종수정 : 2022년01월26일 15:22

뉴욕·파리·런던 등 평균 정점 도달 기간 27일
정점 지난 국가들 속속 방역규제 완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 후 한 달 뒤면 정점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가 초기에 확산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미국 등의 확산세 상황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같은 공통점이 발견됐다는 설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과 백신 주사기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보고되고 7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배로 급증한 날을  기점으로 설정, 10% 이상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날을 정점 종료일로 가정하고 정점이 지난 각국 주요 도시의 코로나19 통계를 비교했다. 

남아공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가 있는 가우텡주는 지난해 11월 17일 신규 감염자가 2배로 급증한 후 31일이 지난 지난달 중순에 정점을 맞이했다. 

미국 뉴욕시는 지난달 14일 확산 국면을 맞이하고 이달 14일 감소세 전환까지 30일이 경과했다. 

프랑스 파리는24일, 영국 런던은 23일이 걸렸다. 4개 도시의 평균 정점 도달 기간은 27일이었다. 

신문은 이에 따라 도쿄의 오미크론 확산 정점 시기를 다음 달 초로 추산했다. 도쿄는 지난 4일 7일 평균 일일 확진자가 2배로 증가하고 18일이 경과했다. 

23일 하루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5만30명으로 이틀 연속 5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영국 런던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2.15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정점 지난 국가들 속속 방역규제 완화 

영국 정부는 이번 주부터 인구가 가장 많은 잉글랜드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백신패스 등 방역규제를 없앴다. 잉글랜드에서는 여전히 하루 8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지난 6일 15만2306명을 정점으로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 정점이 지났다는 판단에 오는 3월부터는 확잔자의 격리 의무도 사라진다.

남아공은 지난달 30일 오미크론 변이발 4차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했다.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야간통행 금지를 해제하고, 실외와 실내 수용 인원제한을 각 2000명과 1000명으로 풀었다.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방역규제가 해제된 셈이다.

프랑스는 다음 달 방역규제 완화를 준비 중이다. 내달 2일부터 모든 스포츠 경기장과 공연장은 인원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고, 재택근무 권고가 해제된다. 내달 16일부터는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취식이 가능해지고, 나이트클럽도 영업을 재개한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파리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의 오미크론 확산이 점차 꺾이는 추세라며 "우리는 의심할 여지 없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4만명대였던 뉴욕시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꾸준히 감소해 현재 1만4000명대다. 검사 양성판정률도 지난달 20일 이래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되찾았다. 신규 입원환자도 지난 10일 동안 12% 감소하는 등 오미크론 확산 정점을 지났다는 신호가 뚜렷하다. 

뉴욕주는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내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내달 2일까지가 기한이다. 아직 방역규제 완화에 대한 발표는 없지만 캐시 호컬 주지사는 이달 말 새로운 방역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정점을 찍고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로 전환할까. 아직은 예측하기에 시기상조다.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이제 막 50%를 넘긴 시점이기 때문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설 연휴가 지나야 전체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90%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자회견하는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 2021.04.28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