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5일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의 낙폭이 2%대로 확대됐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 중에서 비리비리(9626.HK)와 바이두(9888.HK)가 4% 이상, 제이디닷컴(9618.HK)과 콰이서우(1024.HK)가 2% 이상, 알리바바(9988.HK)와 메이퇀(3690.HK)이 1% 이상, 텐센트(0700.HK)가 1%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 중이다.
오는 25~26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과 관련한 매파적(긴축적) 발언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전반에 확대, 금리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는 기술주 투매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간밤 미국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86.21포인트(0.63%) 상승한 13855.1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이날 장중 한때 4.9% 하락한 후 극적으로 반등에 성공,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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