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文 순방중 확진자 발생...靑, 감염경로·확산규모 '언급 無'

기사입력 : 2022년01월28일 11:23

최종수정 : 2022년01월28일 11: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靑 이례적 상황인데도 공개 미룬 까닭에도 '눈길'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1월 중동·아프리카 순방 수행단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부 나옴에 따라 감염 경로와 규모 및 확진자 경중 여부, 현지 팬데믹 상황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가원수인 대통령의 순방 외교 여정에 심각하지는 않다지만 경호상 매끄럽지 못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와 방역당국은 28일 현재 이번 순방 확진자들의 감염 규모는 물론 언제, 어떤 경로로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됐는 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핌]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SNS] 2022.01.22 photo@newspim.com

감염상황이나 방역대응이 대수롭지 않다면 문 대통령이 귀국즉시 PCR 검사를 받고 3일간 관저 재택격리에 들어간 이례적 상황에서 청와대나 방역당국이 주변 정황들을 공개해 불필요한 억측들을 잠재울 수 있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정상업무에 복귀했으나 이번주 잠정 계획했던 신년기자회견까지 취소했다. 오미크론 방역에 집중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발표된 이유였다. 여기에 순방에 수행했던 청와대 참모들 외에 수행 기자들까지 상황설명도 제대로 못들은 채 1주일을 1차 시한으로 해서 자가격리중이다. 이들은 22일 귀국후 PCR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28일까지 2차례 추가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이 나야 정상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이같은 조치들 때문에 청와대의 해명과는 달리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번 순방행사 중에 별다른 상황이 있었음을 짐작하기도 했다. 특히 공무형 해외출장은 자가격리를 면제받는 방역규칙에 따라 질병관리청에서 관련 증서를 발급해줬는데도 이례적으로 격리조치를 권유한 것도 의구심을 키웠다.

가장 궁금한 것은 감염경로이다. 일단 자가격리 등의 조치 대상은 문 대통령과 전용기를 함께 타고 귀국한 수행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확진자는 경호처 요원과 안보실 직원 등 소수로 알려졌는데 몇명이나 전용기에 탔는 지 여부 또한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28일 자가격리자들이 세 번째 검사를 받는 만큼 이날 양성 판정자가 나온다면 상황은 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확진자는 현지에서 양성으로 바뀐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잠복기 등을 감안할 때 방역당국은 이들과의 밀접접촉자 나아가 순방 수행원 대다수를 대상으로 확산여부를 조사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청와대에서도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해 추가적인 발표를 않고 있어 방역상황이 초기 대응선에서 마무리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 등 일각에서는 감염병 대응은 국가원수의 경호 문제인데 순방국 현지에서 대통령 밀접접촉 후보군에 대한 충분한 방역대응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적지 않은 허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skc84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