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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 31일 양자토론 협상 결국 결렬...국민의힘 "노력 이어갈 것"

기사입력 : 2022년01월31일 00:20

최종수정 : 2022년01월31일 00:22

野 협상단, 31일 자정까지 기다리다 철수
성일종 "물리적으로 시간 없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사이의 양자토론 협상이 31일 결렬됐다. 국민의힘은 "양자토론에 대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토론협상단장은 이날 0시 입장문을 내고 "결국 민주당 협상단은 오지 않았다. 박주민 단장의 연락도 없었다"며 "의원회관에서 자정까지 기다렸지만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성 단장은 "민주당은 협상에 대한 의지가 없어 보인다. 허탈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떼야겠다"며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01.18 kilroy023@newspim.com

국민의힘 협상단은 지난 30일 오후 5시 30분께 입장문을 통해 "오후 3시경 민주당 박주민 단장에게 4시에 협상 재개하자고 연락했지만, 4시 지나서까지 답변이 없었다"며 "대신 민주당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이 결국 토론을 거부했다고 발표하며, 저희에게 책임을 떠넘긴 것"이라고 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날 자정까지 협상을 이어가자고 제안했지만, 민주당 측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이날 오후 6~7시 정도로 예상됐던 양자토론은 현재까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제외한 방송 양자토론을 하기로 합의했으나, 법원이 방송금지 가처분을 받아들임에 따라 유튜브 중계 등을 활용한 토론을 하기로 논의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상파, 종편, 언론 유튜브 등의 방송 생중계와 종료 후 전체 방송 게시 금지라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토론 성사가 불투명해졌다.

양측은 협상을 이어갔고, 민주당은 주제를 정한 토론을, 국민의힘은 자유 토론을 제시하며 협상은 난항에 빠졌다.

이에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요청을 받아들이며 다시 급물살을 탔으나 토론 테이블에 상대 후보를 검증하기 위한 자료 지참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무(無)자료를, 국민의힘은 자료를 지참할 것을 요구했지만 결국 협상이 더 이뤄지지 못하고 무산됐다.

한편 양자토론 강행에 반발한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각각 국회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한 상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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