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삼성물산, 베트남서 6000억 규모 발전 프로젝트 수주

기사입력 : 2022년02월02일 18:03

최종수정 : 2022년02월02일 18:03

호찌민 인근 산업단지에 건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삼성물산이 베트남에서 6000억원 규모의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 자회사 페트로베트남전력이 발주한 년짝(Nhon Trach) 3·4호기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첫 번째 고효율 가스복합화력 발전 프로젝트다. 호치민 동남쪽 23km 거리에 위치한 엉 깨오 산업단지 내 1600MW(메가와트)급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베트남 년짝 3·4호기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2022.02.02 sungsoo@newspim.com

삼성물산은 베트남 건설업체 릴라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회수보일러 각 2기를 비롯해 변전소 및 송전선로를 건설한다. 총 공사금액은 8억3500만달러(1조원) 규모다. 이 중 삼성물산의 공사금액은 5억1000만달러(6100억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베트남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프로젝트인 '티 바이(Thi Vai) LNG 터미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현지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제안을 통해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티 바이 LNG 터미널은 이번 년짝 발전소와 70km 떨어진 지역에 건설되고 있다. 완공 후에는 발전에 필요한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해 '제8차 베트남 국가전력개발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전력망 확충에 10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이번 수주로 향후 베트남 내 복합화력발전 관련 사업에 삼성물산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베트남은 친환경을 기조로 하는 국가전력개발계획에 따라 복합화력발전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수주로 향후 베트남 내 복합발전 및 LNG 터미널 연계 사업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