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대선토론] 尹 "왜 대장동 답을 못하나" vs 李 "국힘이 공공개발 막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李 "공공개발 막은 국민의힘 할 말 아냐"
尹 "입장 무엇인지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서울=뉴스핌] 김은지 박서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진행된 4자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서 당연히 대장동 사업의 비용과 수익을 인식했을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해명이 "상식에 거슬리는 이야기라 맞지 않다"고 공세했다.

특히 "이 후보의 입장이 무엇인가"라며 "내가 (대장동 설계를) 안 한 것인가. 혹은 내가 한 것이지만 리스크가 커서 이렇게 (배당을) 줄 수밖에 없었다 둘 중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2022 대선후보 첫 TV토론회가 열린 3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토론회를 시청하고 있다. 2022.02.03 kimkim@newspim.com

이날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대장동 개발 비리 공세와 관련 "국민의힘이 막지 않았으면 성남시가 100% 공공개발을 했을 텐데 국민의힘이 LH에 맡기고 포기하게 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개발을 못하게 포기시키고 업자의 부정대출을 봐주고 뇌물을 받아먹고, 성남의 공공개발을 막고 이랬던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할 말은 아니다"고 거듭 발언했다.

이와 관련 윤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국민의힘이 막을 것이 없고 (성남)시장이 한 것인데"라고 응수했다.

이어 "그 사람들이 시장을 제치고 만든 것인가. 아니면 후보께서 시장 시절에 이게 너무 사업 위험성이 많아서 3억 5000만원의 리스크가 있지만 남는 것을 먹게 설계한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윤 후보는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가 기소됐는데 '배임 범죄 사실이 나하고 관계없이 한 것이다. 거기다 조 단위 이익을 줬으니깐 나랑 관계가 없다' 이야기하면서 이익을 설계했다고 하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한편으론 '그분에게 많은 이익을 줄 수밖에 없는 건 리스크가 커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어서다' 이러는데 그분들이 손해를 봐야 3억 5000만원밖에 더 보는가. 거기 자체가 강남 연결돼 있는 판교 땅인데 그야말로 성남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이다"라고 말했다.

또 "공공개발이 아니라고 하지만 분양은 일반처럼 상한가 적용했지만 땅도 감정평가를 해서 받아왔다. 아닌가"라며 "궁금한 점은 어떻게 김만배(천화동인 4호 소유주), 정영학(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등한테 1조원에 가까운 이익을 돌아가게 설계했냐 이것이다. 이게 국민적인 관심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 후보는 "이것을 생각해봤나. 저축은행 비리는 왜 봐줬을까. 우연히 김만배 누나는 왜 (윤 후보) 아버지의 집을 샀을까"라며 "이재명이 알면 큰일이 나니 비밀을 간직하자 하는 사람이 그런 말을 왜 하고 국민의힘은 왜 업자를 위해 공공개발을 막고 왜 관계자는 국민의힘밖에 없는가"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이건 특검을 뽑는 자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엉뚱한 이야기만 한다"며 "답을 못하시는지. 이것을 어떻게 답을 하겠는가"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