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2년4개월만에 '스톱'...강남3구 보합·수도권 하락 전환

기사입력 : 2022년02월04일 17:47

최종수정 : 2022년02월04일 17:47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2년 4개월을 이어온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췄다. 서울에 이어 수도권 아파트값도 이번주 들어 하락으로 돌아섰다. 특히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도 보합으로 돌아섰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5주(31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 변동률을 보이며 2년 4개월만에 보합전환됐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2년 6개월만에 지난주(0.00%) 대비 하락전환(-0.02%)했다. 서울은 지난주(-0.01%) 하락한데 이어 이번 주에도 -0.01%로 하락했으며 지방은 0.02%로 올랐지만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한국부동산원] 2022.02.04 donglee@newspim.com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전환된 것은 2019년 9월3주 이후 124주만이다. 수도권 역시 2019년 7월4주 이후 132주만에 하락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 하락세로 전국도 영향을 받으며 보합전환됐다"며 "5대 광역시도 전주 대비 -0.01% 하락해 전국 아파트값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에 이어 하락세를 유지했다. 25개구 중 19개구에서 하락했으며 6개구는 보합이다. 25개구 중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과 경기가 각각 전주 대비 -0.04%, -0.03% 하락했다. 인천 경우 8개구 중 7개구 하락, 1개구 상승했다. 경기는 45개 시·구 중 18곳이 하락 전환했으며 8개 지역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화성(-0.09%), 안양(-0.07%), 남양주시(-0.07%)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글로벌 통화긴축 예정에 따른 우려와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 감소하며 서울 대부분 지역(19개구)이 하락했고 상승세를 이어가던 강남3구도 보합 전환되며 서울은 전체 2주 연속 하락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월5주 88.7로 전주(89.3)에 이어 80선을 유지했다. 전주 서울은 2019년 7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90선 밑으로 떨어졌다. 수급지수는 0~200 사이로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서울은 최근 11주째 매도자가 매수자 보다 많은 셈이다.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