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외환] 미 달러화, 고용 호조에 5일 만에 상승

기사입력 : 2022년02월05일 05:48

최종수정 : 2022년02월05일 05:48

1월 고용지표 '서프라이즈'
연준 실책 우려 해소, 긴축 전망 강화
유로화는 '매파' ECB에 오름세 지속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최근 나흘간 차익실현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기대로 하락한 달러화는 이날 공개된 1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 전환했다.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39분 기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95.42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1월 고용지표에 반응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 건수가 46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15만 건을 웃돌면서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4.0%로 다소 올랐지만, 노동시장 참여율이 62.2%로 최근 61%대를 깨고 상승한 점에 더욱 주목했다.

고용지표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 정책을 진행해 나가면서 실책을 범할 우려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2.30 mj72284@newspim.com

3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강해지면서 달러화는 상승 압력을 받으며 전날 기록한 2주간 최저 수준으로부터 회복했다.

지표 발표 후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올해 총 5차례 이상의 긴축 가능성을 나타내는 131bp(1bp=0.01%포인트)의 금리 상승을 반영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시간당 평균 임금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고 모든 상황이 인플레이션으로 모이고 있다"면서 "이번 보고서는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모야 애널리스트는 "3월 25bp 인상인지, 50bp일지 고민하던 사람들은 50bp로 기울어질 것 같다"면서 "이 같은 기대는 국채 금리 급등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 달러화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번 주 1.7% 하락해 지난 202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유로화의 강세는 달러화의 랠리를 제한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자 ECB가 올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빠르게 유로화에 반영 중이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0.19% 오른 1.1460달러를 가리켰다.

반면,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47% 내린 1.3534달러를 기록했다.

연준의 긴축 전망 강화 속에서 달러/엔 환율은 0.18% 상승한 115.19엔을 나타냈으며 달러/스위스 프랑 환율도 0.52% 오른 0.9250프랑을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