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오세훈 "서울시 바로세우기 계속, 잘못된 과거 바로잡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취임 10개월 맞아 신년간담회 진행
시민단체 퇴출 프로젝트 지속 의지 피력
"잘못된 관행 바로잡겠다" 거듭 강조
규제완화 통한 주택공급확대 방침 재확인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취임 10개월을 맞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적격 시민단체 퇴출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바로세우기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0년간 잘못된 과오(관행)를 바로잡는 중요한 절차라는 입장이다. 남기 임기가 4개월여에 불과하지만 재선을 염두에 두고 과거 시정과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오 시장은 7일 오전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서울시 바로세우기는 과거의 잘못된 과오를 바로잡고 미래를 향해 뛰자는 것인데 일각에서 이를 민관협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는 건 동의할 수 없다"며 "최소 3년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임기가 짧아서 올해 많은 성과를 내지 못한게 아쉽다. 잘못된 것들은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준비사항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대비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전문가의 평가 발제가 이어졌다. 2022.01.21 leehs@newspim.com

서울시 바로세우기 사업은 민간위탁 사업 재정비를 통해 부적격 시민단체를 퇴출하겠다는 오 시장의 핵심 프로젝트다. 시민단체 참여 사업 중 상당수를 감사해 올해 예산안에서 832억원 가량을 삭감했지만 시의회 반대로 200억원 가량은 복원된 상태다.

특히 일부 시민단체에서 바로세우기 사업을 '전임시장 지우기'로 규정하고 오 시장을 고발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오 시장은 "지금 반론을 제기하는 분들은 시민단체가 아니라 사업단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시민단체는 서울시 예산을 받은 적이 없고 그 시민단체 출신이 만들 사업단체가 사업을 독점한 것"이라며 "과거 지향적 10년을 미래지향적으로 바꾸기 위한 절차"라고 반박했다.

취임 이후 가장 큰 성과로도 "수치상 후퇴한 지난 10년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한 것"이라고 답변하는 등 전임시장 10년과의 차별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미 재출마에 대한 의지를 여러차례 밝힌만큼 남은 임기 뿐 아니라 재선을 염두에 둔 중장기 미래비전, 특히 과거 시정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시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규제완화를 통한 공급확대로 서울 집값을 안정화시켜야 한다는 입장도 확인했다.

오 시장은 "취임 후 재건축 규제완화를 위해 서울시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중앙정부 결정만 남았다. 주요 대선후보가 모두 규제완화를 약속했기 때문에 누가 대통령이 되고 과감한 변화를 실감할 것으로 생각한다. 대선 이후 정부 방침의 변화가 있다면 서울시는 이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정국으로 빠르게 증가한 재정악화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서울시 채무가 10조7000억원을 넘었다. 이런 속도라면 올해말이면 지방재정법에서 재무건전성 기준으로 삼고있는 25%를 초과해 '주의' 단계 진입이 불가피하다. 민선 8기에는 사업진행 여력이 부족할 수준이다. 답답하다"며 "부적격 위탁사업 퇴출 등으로 예산을 최대한 아끼고 미래투자도 가성비를 따져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 시장은 구청장과의 소통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취임 후 19개 자치구로부터 면담요청을 받았는데 그중 12곳과 만났다. 대면 면담과는 별개로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먼저 소통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사업 '성과'와 관련된 요청에는 일일이 대응하기 힘들다"고 해명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