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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불가 판정'에 중계 해설위원 "분노"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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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황대헌과 이준서가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모두 어이없는 판정으로 실격을 당하자 현장에서 중계를 하던 해설위원들은 모두 분노를 터뜨렸다.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은 조 1위로, 이준서는 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모두 레인 변경 규정 위반을 이유로 페널티를 받으며 실격됐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소가윤 기자= 7일(한국시간)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황대헌(23·강원도청)이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처리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2.02.07 sona1@newspim.com

박승희 SBS 해설위원은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온다"라면서 "왜 이런 판정이 나왔는지 의문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인 변경은 같은 선상에 있을 때 실격을 주게 되는데 이준서 선수는 확실히 앞쪽에 있었다"라면서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이 지금 당장은 가장 힘들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았기를 바란다"라며 선수들을 위로했다.

진선유 KBS 해설위원은 "황대헌의 플레이는 국내 대회였으면 박수받았을 플레이고, 칭찬받아 마땅한 플레이였다"라며 "이게 쇼트트랙인가"라고 분노했다. 또한 "늘 심판들은 우리의 적이라는 말을 들으며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올림픽은 심판 편파판정이 심한 것 같다"라며 "같은 선수 출신으로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정수 KBS 해설위원 또한 "한국 선수들은 세계적으로도 박수 갈채를 받을 만한 경기 운영과 플레이를 보여줬다"라면서 "너무 깔끔하고 완벽한 플레이인데 판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들은 올림픽 메달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보면 심판이 메달을 결정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상미 MBC 해설위원은 "우리를 왜 들러리 세우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면서 "그냥 본인들(중국 대표팀)끼리 하고 금, 은, 동 모두 가져가라"면서 강하게 분노했다. 그리고 "옷깃만 스쳐도 안 된다. 이런 판정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면서 말도 안되는 편파 판정에 혀를 내둘렀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지난 7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1000m 남자 결승에서 1위로 달리던 리우사린(헝가리)에게 노골적으로 손을 쓰면서 밀치는 런쯔웨이(중국)의 모습. 비디오 판독 결과 리우사린이 진로 방해 이유로 옐로카드를 받았고 런쯔웨이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뒤이어 들어온 리원룽(중국)이 은메달을 따며 1위와 2위를 모두 중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2022.02.08. jeongwon1026@newspim.com

결승까지 이어진 어이없는 편파 판정에 외신도 지적했다. 지난 7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중국의 런쯔웨이가 팔을 잡아당겼지만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사람은 헝가리의 리우사린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리우사린이 런쯔웨이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페널티를 받으며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가져갔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앞서 세계기록을 보유한 황대헌은 공식 화면에 따르면 레인 변경 규정 위반으로 실격됐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라면서 한국 선수들이 당한 편파 판정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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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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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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