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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오전장 요약] 상승 마감, 디지털화폐株 강세

기사입력 : 2022년02월09일 14:42

최종수정 : 2022년02월09일 14:42

상하이종합지수 3466.37 (+13.74, +0.4%)

선전성분지수 13416.22 (+90.81, +0.68%)

창업판지수 2846.68 (+0.20, +0.01%)

과창판50지수 1202.32 (-1.73, -0.14%)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9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3466.37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68% 상승한 13416.22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0.01% 소폭 오른 2846.68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그래픽=텐센트증권] 2월 9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반면, 과창판(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내린 1202.3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그래픽=텐센트증권] 2월 9일 과창판50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디지털화폐, 중의약, 인터넷 보안 등 섹터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반면, 가스, 석유 채굴 등 섹터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 상승섹터: 디지털화폐, 중의약, 인터넷 보안

(1) 디지털화폐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당국이 법정 디지털화폐 표준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금융표준화 14차 5개년 발전 계획(이하 계획)'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함.

중국 정부는 해당 '계획'을 통해 법정 디지털위안화 관련 △ 정보보안 표준 △ 업무 및 응용 표준 △ 기술 표준 마련 등을 강조함.

화서증권(華西證券)은 은행·보험 업계의 디지털화 전환은 중국의 '디지털 경제' 육성에 부합하는 조치로 통화·결제 등 인프라의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함.

▷관련 특징주:

신개보전자(新開普·300248): 17.02 (+1.78, +11.68%)

항보(恒寶股份·002104): 11.33 (+1.03, +10.00%)

사방정창정보(四方精創·300468): 20.31 (+1.50, +7.97%)

비천성신기술(飛天誠信·300386): 16.79 (+0.91, +5.73%)

동방국신(東方國信·300166): 13.02 (+0.37, +2.93%)

(2) 중의약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의약 상장사들이 최근 잇따라 호실적을 예고한 것이 상승 재료가 된 것으로 보임.

중국 증권정보 플랫폼 윈드(Wind)에 따르면, 8일 기준 상하이·선전 증시의 71개 중의약 상장기업 중 33개 기업이 2021년 예상 실적을 공개함. 그중 호실적 달성을 예상한 기업은 20개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함.

순이익 2배 이상 증가를 예고한 기업은 7개로 집계된 가운데, 동아아교(東阿阿膠·000423)가 순이익이 전년 대비 무려 88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함.

▷관련 특징주:

이령제약(以嶺藥業·002603): 23.05 (+2.1, +10.02%)

중생제약(眾生藥業·002317): 11.00 (+1.00, +10.00%)

정화제약(精華製藥·002349): 13.08 (+1.06, +8.82%)

좌력제약(佐力藥業·300181): 10.38 (+0.39, +3.9%)

(3) 인터넷 보안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당국의 정책적 지원 속 인터넷 보안 산업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해당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됨.

시장조사기관 IDC는 중국의 인터넷 보안 시장이 향후 5년 연평균 약 17.9%의 고속 성장을 지속하며 2025년 시장 규모가 187억 9000만 달러(약 22조 4690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2021년 중국의 인터넷 보안 시장 규모는 97억 8000만 위안에 달함.

9일 야신보안(亞信安全·688225)이 과창판에 상장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야신보안은 중국 인터넷 보안 시장 점유율 1위(2019년 기준) 업체로, 중국 3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음.

▷관련 특징주:

북경화승천성과기(華勝天成·600410): 7.21 (+0.66, +10.08%)

동화소프트웨어(東華軟件·002065): 8.03 (+0.73, +10.00%)

증통전자(證通電子·002197): 13.66 (+1.24, +9.98%)

북경숫자인증(數字認證·300579): 44.41 (+3.77, +9.28%)

◆ 기타 특징적인 내용

-9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5693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21억 89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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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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