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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구전가요', 52년 역사 탐페레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유일한 한국작품

기사입력 : 2022년02월11일 14:42

최종수정 : 2022년02월11일 14:42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오는 3월 9일 개막하는 제52회 탐페레영화제(Tampere Film Festival) 제너레이션 XYZ 경쟁(Generation XYZ Competition) 부문에 흐미(예명) 감독의 <구전가요>가 공식 초청되었다.

단편영화 <구전가요>는 지난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인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단편' 부문에 초청되어 호평을 이끈 작품으로, 올해 제52회 탐페레영화제에서 초청된 유일한 한국 작품이다. <구전가요>가 초청된 제너레이션 XYZ 부문은 단편 장르 영화 경쟁 부문으로 스릴러, 호러, Sci-fi 와 판타지 등의 장르 영화를 중심으로 관객에게 선보인다.

<구전가요>는 취직 문제로 불면증에 시달리던 경수가 밤 산책을 나왔다가 우연히 듣게 된 노랫소리로 인해 일어나는 스산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고 이준익 감독의 <님은 먼곳에>(2008)로 제17회 부일영화상 음악상을 받은 경력에 걸맞게 영화의 노래와 음향은 관객들의 공포감을 고조시킨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영화 '구전가요' 경수 역, 조복래 배우 [사진=투잡필름] 2022.02.11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영화 '구전가요' 시연 역, 김도은 배우 [사진=투잡필름] 2022.02.11 digibobos@newspim.com

배급을 담당한 퍼니콘의 최경민 프로그램 슈퍼바이저는 "장르적 특성을 잘 살리고 짧은 러닝타임 안에 높은 몰입감을 압축적으로 선사하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또한 최근 청춘들의 심금을 울린 화제작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감초 역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조복래 배우가 주인공 경수 역할을 맡아 드라마와는 또다른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구전가요>를 연출한 흐미 감독은 "초청해주신 탐페레영화제 측에 감사드린다. 도와주신 배우 분들과 스텝 분들 덕분에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하며 "제작 지원을 도와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에도 고마움을 표한다."라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탐페레영화제는 끌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Clermont-Ferrand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Oberhausen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와 함께 세계 3대 단편영화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드라마의 성과가 단편영화 부문에도 이어져, 'K-단편영화'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제는 3월 9일부터 3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시상식은 3월 12일 예정돼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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