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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감찰원장, SNS에 염태영 시장과의 인연 소개

기사입력 : 2022년02월13일 11:47

최종수정 : 2022년02월13일 11:47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대만 가오슝시 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과 인연을 맺은 천쥐(72, 陳菊) 대만 감찰원장이 개인 SNS에 염태영 시장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2019년 2월 대만을 방문해 당시 대만 총통 비서장이었던 천취 감찰원장과 환담을 나누는 염태영 시장 [사진=수원시] 2022.02.13 jungwoo@newspim.com

13일 시에 따르면 대만 민주화운동의 '대모'로 불리는 천쥐 감찰원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하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염태영 수원시장님과 영상으로 환담을 나눴다"며 "가오슝시장으로 재임할 때 염태영 시장님, 수원시와 다양한 교류를 했고, 내가 총통부 비서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염태영 시장님은 타이완을 방문할 때마다 시간을 내 나를 찾아와줬다"고 밝혔다.

이어 "12년 동안 염 시장님이 수원시에 얼마나 많은 열정과 애정을 쏟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마음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염 시장님 인생의 새로운 행보에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어떤 일이든 진심으로 전력투구한다면 반드시 멋지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염태영 시장은 개인 SNS에 천쥐 감찰원장의 글을 소개하고, "최근 우리 시 국제 자매도시와 우호도시 전·현직 시장님들께 사임인사를 드렸는데, 천쥐 전 가오슝시장님이 SNS에 저에 대한 그간의 소회를 밝히셨다"며 "천취 전 시장님은 참 다정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가오슝시장을 지낸 천쥐 비서장은 수원시와 지속해서 교류해 온 '친 수원파'다. 대만 민주화에 큰 영향을 준 '메이리다오 사건'의 핵심 인물로 대만 민주화운동의 '대모'로 불린다.

천쥐 대만 감찰원장이 2월 8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 [사진=수원시] 2022.02.13 jungwoo@newspim.com

메이리다오 사건은 1979년 12월 10일 잡지사 메이리다오에서 주최한 시위로 촉발된 민주화 운동이다. 대만 민주화에 큰 영향을 준 이 사건은 대만 정치가 의회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징역 12년 형을 받은 천쥐 시장은 6년 2개월 동안 투옥됐다.

이후 대만 인권촉진회 회장, 노동부 장관 등을 역임한 후 2006년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가오슝 시장에 당선됐고 2014년 3선에 성공했다. 대만 제2의 도시로 중공업·석유화학산업의 중심지였던 가오슝을 환경, 안전, 문화의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천쥐 감찰원장은 가오슝시장으로 재임하던 2016년 11월, 수원시를 방문해 시청에서 '인권'을 주제로 강의하고 가오슝시 대표단과 함께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가 열렸던 행궁동 일원을 견학하기도 했다.

가오슝시는 2017년 10월 생태교통 월드 페스티벌을 열었고 염태영 시장은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가오슝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2019년 2월 대만을 방문했던 염태영 시장은 당시 대만 총통 비서장이었던 천취 감찰원장을 접견하고, 환담하는 등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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