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재명, 선거운동 첫날 부산 찾아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기사입력 : 2022년02월15일 01:13

최종수정 : 2022년02월15일 09: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일 자정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 방문
"부산 출발지로 정한 건 세계 선도 국가 의미"
"민주주의 위협 받아, 조직된 시민이 지켜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자정, 첫 일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찾아 '능력 있는 경제 대통령'을 내세웠다. 

이 후보의 첫 공식 일정은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 방문이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해상 교통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과 산업역군들을 격려했다.

이 후보는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 청장 등으로부터 관제센터에 대한 보고를 듣고 새벽의 바다를 누비고 있는 두 척의 수출 선박 선장과 부산 앞바다를 지키고 있는 해경 선박 천구호의 함장과 통화해 새해 인사와 함께 선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부산=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자정 부산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2022.02.15 leehs@newspim.com

해상교통관제센터의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센터 측의 보고를 받고 "인공지능 스마트 관제를 위해서는 엄청난 데이터가 필요한데 지금은 다 버리고 있다"라며 "세월이 지나면 이 귀중한 것을 왜 버렸지 할 것이다. 아직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첫 공식선거운동을 부산에서 시작한 것에 대해 "앞으로 남부 수도권의 중심 도시가 될 부산을 첫 출발지로 정한 것은 대한민국 경제가 확실히 살아나고 우리 모두가 대륙과 해양으로 뻗어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가자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희망과 기회가 넘치는 그런 나라, 증오와 갈등이 아니라 공존하고 협력하며 연대하는 화합된 통일의 나라, 평화의 나라를 꼭 만들고 싶다"라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국민 통합 대통령 후보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 제가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이어 첫 가두연설에 나섰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한 듯 "노무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지금 위협받고 있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힘은 조직된 시민 여러분"이라며 "세상이 뒤로 되돌아가게 할 수는 없다. 우리가 자존심이 있지 어떻게 집회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세상으로 가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능력 있는 경제 대통령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위기라는 것은 기회를 품고 있다"라며 "좋은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는 무능한 지도자도 많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능력있는 리더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몰려오는 위기를 이겨냈을 뿐 아니라 기회로 만들어 밟고 올라서서 이 자리까지 왔다"며 "대한민국이 겪는 많은 어려움들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고 위기 자체를 극복해서 세계를 선도하는 모두가 잘 사는 나라, 청년들이 기회가 부족해 남녀로 갈라 싸우지 않는 나라, 아이를 얼마든지 낳아도 되는 나라 꼭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고 경제를 살리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 국민이 증오하지 않고 협력적 경쟁으로 손 잡고 사는 대동세상 통합의 대통령이 꼭 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