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헤밍웨이, 샤론 스톤, 저스틴 비버가 사랑한 트렁크들...루이비통 트렁크 전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09:56

최종수정 : 2022년03월18일 11:43

200여점 오리지널 트렁크 모은 '루이비통 트렁크 전'
3월 18일 서울 명동 타임워크에서 전시 시작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을 따라 매혹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展> 감각적인 무빙 포스터가 공개됐다. 

18일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전>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5초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환상적 디자인 세계로 초대하는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전' 포스터 [사진=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전] 2022.02.18 digibobos@newspim.com

오는 3월 18일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 KOTE(코트)에서 개최되는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전>는 브랜드 설립 이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루이비통의 대체할 수 없는 디자인과 역사, 그리고 유명 인사들의 관련 이야기들을 오롯이 담아낸 트렁크들을 직접 만나 체험할 수 있다.

스웨덴 콜렉터 '매그너스 말름'이 수집한 약 200여 점의 루이비통 오리지널 트렁크와 공예품들로 구성된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전>은 단일 최대 규모로, 세계의 전설적인 트렁크들에 대한 멋진 역사를 탐험하는 전시회다. 1800년대부터 루이비통이 만든 진귀한 트렁크들은 한데 모여,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역사임을 드러낼 예정이다.

전시를 통해 미국의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노인과 바다>로 1952년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1960년대를 풍미한 할리우드 여배우 '주디 갈랜드'와 90년대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샤론 스톤',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 그리고 세계적인 슈즈 디자이너 '마놀로 블라닉'까지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의 소장품과 더불어 팝 스타 '저스틴 비버'가 소유한, 전 세계에 10개만 존재하는 스케이트보드 트렁크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된 오리지널 루이비통 트렁크의 유래와 디테일에 영감을 받아 멀티미디어 레이크레이션으로 구성된 주제별 섹션을 통해 황금시대 이후의 기차, 비행기, 자동차, 배 등 다양한 여행 방식을 자유롭고 아름답게 그려냈다. 마치 영화나 공연 세트처럼 구성된 전시회 곳곳은 클래식한 전시회 아이템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큰 인상과 추억을 남길 '핫한' 포토존으로 탄생했다.

마지막으로, 전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사들의 소유물을 통해 루이비통의 오래된 역사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루이비통의 트렁크와 연계된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이야기들은 관람객의 눈 앞에 멋진 디스플레이와 연계되어 펼쳐지며, 이번 전시회만을 위해 제작한 유니크한 오디오 가이드가 관람객의 몰입력과 만족도를 높인다.

이번에 공개한 무빙 포스터에는 루이비통 트렁크가 가득 실린 열기구에 탑승한 여행자의 모습이 담겼다. 마치 디자이너 루이 비통을 연상시키는 여행자는 아스라한 태양빛을 맞으며 창공을 자유롭게 누비며 판타지적 아우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모던한 현대의 도시 풍경의 지상과 고풍스러운 착장의 여행자와 루이비통 트렁크, 그리고 열기구가 있는 상공의 조화는 절묘한 밸런스로 켜켜이 쌓인 시간의 흐름을 한 폭의 그림과 같이 담아냈다.

150여 년 전부터 20세기까지의 여행 황금기를 탐험하는 모습이 담긴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전> 무빙 포스터는 역사의 흐름 속 인물들의 이야기는 물론, 천재적인 디자이너 '루이 비통'의 감각적인 디자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예고했다. 여행의 황금시대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전시에 예비 관람객들의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또한 전례 없는 모험과 품격, 유명인사들의 이야기, 그리고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는 현대화 속의 새롭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펼쳐낼 것을 예고해, 코로나19 시대 자유로운 여행을 대체할 전시의 정체성이 생생히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창업자 루이 비통의 이름에서 탄생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185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여행 가방 패킹 전문 매장'으로 시작됐다. '외제니' 황후는 루이 비통의 뛰어난 미적 재능에 반해 직접 후원했고, 그는 황후의 믿음과 응원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매장이자 포장 전문 가게를 오픈했다. 천재적인 디자이너 루이 비통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고유의 트렁크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열풍을 이끈 바 있다.

2021년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하며 신뢰의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 루이비통의 장인 정신과 여행의 황금기를 만끽할 수 있는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전>은 지난 15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얼리버드 티켓 오픈이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오는 3월 18일 명동 타임워크에서 그랜드 오픈된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