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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vs 중소기업 임금격차 270만원…50대 격차 407만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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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발표
연령별 평균소득 40대 393만원 가장 높아
산업별 평균소득 금융·보험업 660만원 1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재작년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는 270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중소기업 간 연령별 임금격차는 50대에서 정점을 나타냈고, 이후에는 점차 좁혀지는 모습을 보였다.   

◆ 대기업 529만·중소기업 259만원…270만원 격차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0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대기업 평균소득은 529만원, 중소기업은 259만원으로 이들 간 격차는 270만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대기업 515만원·중소기업 245만원)과 비교해 전체적인 평균 소득이 늘면서 격차는 그대로 유지했다. 

연령별 상위 평균소득은 대기업 근로자가 50대(687만원), 40대(651만원), 30대(495만원) 순이며, 중소기업은 40대(299만원), 50대(280만원), 30대(274만원) 순이다. 대기업 평균 소득은 50대에서 가장 높지만, 중소기업은 40대에서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50대까지는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가 벌어지며, 50대에서는 대기업 평균소득이 중소기업의 약 2.5배 수준까지 벌어진다. 50대 대기업과 중소기업 평균소득 격차는 407만원이다.   

2020년 일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 [자료=통계청] 2022.02.21 jsh@newspim.com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연령대별 평균소득을 따져보면 40대(393만원)가 가장 높았고, 50대(371만원), 30대(344만원), 20대(229만원), 60세 이상(217만원) 순이다. 

모든 연령층에서 평균소득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19세 이하(13.6%), 60세 이상(4.8%), 50대(3.9%)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만 따져보면 남자는 40대(454만원), 50대(449만원), 30대(370만원) 순으로 평균소득이 높고, 여자는 30대(304만원), 40대(300만원), 50대(252만원) 순이다. 성별 평균소득 차이는 50대(197만원)에서 가장 크고, 40대(154만원), 60세 이상(130만원), 30대(66만원) 순이다.    

연령 구분 없이 성별 소득은 남자(371만원)가 여자(247만원)의 1.5배 수준이다. 다만 여자(4.7%)의 전년 대비 평균소득 증가율은 남자(3.1%)보다 1.6%p 높게 나타났다. 

◆ 평균소득 320만원·전년비 3.6% 증가…중위소득 242만원

2020년 12월 임금근로일자리에서 일한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20만원으로 전년 대비 3.6%(11만원) 증가했다. 중위소득은 242만원으로 같은 기간 3.5%(8만원) 늘었다.

소득구간별로 보면 150만~250만원 미만이 27.9%로 가장 많고, 250만~350만원 미만(17.1%), 85만원 미만(13.9%) 순이다.  

조직형태별 평균소득을 살펴보면 회사법인(358만원)이 가장 높고, 회사이외법인(327만원), 정부·비법인단체(326만원), 개인기업체(192만원) 순이다. 개인기업체(14만원, 7.7%), 회사법인(14만원, 4.0%) 등은 평균소득이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정부·비법인단체는 2.3%(-8만원) 감소했다. 

2020년 일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 [자료=통계청] 2022.02.21 jsh@newspim.com

종사자수 300명 이상 기업체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42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300명 미만(318만원), 50명 미만(237만원) 순이다. 모든 종사자규모에서 평균소득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50명 미만(5.5%), 50~300명 미만(4.5%), 300명 이상(1.3%)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산업별 평균소득은 금융·보험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66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657만원), 국제·외국기관(478만원) 순이다. 

반면 숙박·음식점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163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협회·단체·개인서비스업(209만원), 농업·임업·어업(215만원) 순이다. 숙박·음식점업(13.2%)에서 전년 대비 평균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공공행정(-5.9%)과 운수·창고업(-0.3%)은 감소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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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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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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