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쿠팡이츠·배민 수수료 인상 본격화…'배달비 공시제' 약발은?

기사입력 : 2022년02월22일 06:30

최종수정 : 2022년02월22일 06: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만원 기준 중개수수료 배민·쿠팡이츠 36%·96% ↑
일반배달보다 낮았던 배달팁 상승 불가피
배달 공구·식당 거부 움직임도…이번주 첫 공시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자영업자들이 내는 수수료 인상을 본격화하면서 배달시장의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건배달의 여파로 배달기사들에게 지급하는 배달료가 오른 데다 배달 앱 수수료까 부담까지 늘어나면서 배달을 꺼리는 식당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 역시 배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포장주문을 하거나 심지어 '배달 공동구매'를 찾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 프로모션 종료로 중개수수료만 40~100% ↑…단건배달도 배달팁 오르나

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 3일부터 입점 식당에 적용하던 프로모션을 종료하고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기본형 기준 중개수수료 9.8%, 배달비 5400원을 부과한다. 배민 역시 내달 22일부터 수수료 6.8%, 배달비 6000원을 적용한다.

두 곳 모두 기본 수수료(중개수수료 15%, 배달비 6000원)보다 부담을 낮췄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2년 가까이 프로모션(중개수수료 10%, 배달비 5000원)을 적용받던 자영업자들 입장에서는 수수료가 인상된 것이다. 2만원 매출 기준 중개수수료는 배민과 쿠팡이츠가 각각 36%, 96% 오르게 된다.

식당들의 지출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부담시키는 '배달팁'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배달비 공시제'를 통해 이런 현상이 드러날지가 관건이다. 시범사업으로 배달비를 분석 중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번주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단건배달로 불거진 배달기사 부족현상으로 인해 묶음배달료까지 덩달아 오르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단건배달은 배민, 쿠팡이츠가 지불하는 높은 배달료를 점주들이 부담할 필요가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묶음배달비가 올라 식당들의 지출로 이어진 것이다. 여기에 출혈경쟁으로 손해를 감수하던 배달 앱들이 프로모션 종료를 통해 식당들의 수수료를 올리면서 자영업자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배달비 공시제는 단건배달의 여파로 오른 묶음배달료 상승을 드러내지 못할 거라고 업계는 지적해왔다. 하지만 쿠팡이츠가 이달 초부터 단건배달 수수료를 사실상 인상한 만큼 배달팁이 직접적으로 오르는 결과가 드러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내달부터 배민의 수수료 변경까지 더해지면 본격적으로 배달팁은 더욱 오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식당들이 단건배달로 내는 수수료가 저렴해 일반배달 대비 오히려 배달팁이 낮은 시장 왜곡이 있었다면 이번 수수료 개편으로 단건배달의 배달팁도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배민의 프로모션 종료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배달팁이 오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이번주 공시제 첫 공개…배탈팁 상승으로 배달 공구·배달끊기 챌린지, 일부 식당도 거부 움직임

문제는 소비자들이 어느정도의 배달팁을 용인할 수 있는지다. 업계에서는 약 3000원 수준의 배달팁까지는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데 거부감이 없지만 그 이상은 배달 이용에 제약이 된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들어 포장주문이 늘어나는 데 더해 '배달 공구'까지 등장하고 있다. 배민은 포장주문 고객이 2020년 1월 3%에서 작년 7월 17%로 비중이 약 6배 늘었다.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점식당 비중도 같은 기간 3배 늘었다. 국민의 절반 가까이 가입돼 있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커뮤니티 페이지에는 배달 공구글이 올라올 정도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배달 끊기 챌린지'까지 유행이다.

식당들 역시 배달로 인한 부담이 점점 커지면서 '배달팁 1만원'을 제시하는 등 사실상 배달을 거부하는 사례도 나온다. 늘어나는 배달비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동시에 배달을 받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배달 플랫폼에 가게를 올려 홍보 효과를 거두면서 배달 대신 포장 등 방문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A씨는 "객단가가 높을수록 단건배달 수수료 부담이 크기 때문에 배달을 받는 게 점점 부담스럽다"며 "앞으로는 배달 앱을 이용하지 않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