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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22일(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2년02월22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2월22일 08:02

대선 후보 4인, 전날 첫 법정 TV토론 격돌
이재명 vs 윤석열, 대장동·배우자 '전면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3·9 대선을 16일 앞두고 지난 21일 열린 첫 법정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거센 네거티브 공방전이 오갔습니다.

두 후보는 '김혜경 씨 법인카드 논란' '장영학 회계사 녹취록' 등을 놓고 거침없이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또한 서로를 '거짓말쟁이'로 규정하며 말을 끊고 거친 논쟁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두 후보 소속 정당과 지지자들은 서로 자신들의 후보가 더 잘했다고 아전인수식 반응을 보였습니다. 역시 관건은 아직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층, 스윙 보터 유권자입니다.

투표는 하지만 특정 정당이나 진영에 속하지 않은 유동적 유권자들의 비율이 적지 않습니다. 이들이 전날 토론을 보고 누구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공방을 끝낸 후보들은 다시 전국 각지로 나가 유세를 재개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인천, 경기 부천, 경기 안산 등을 돌며 수도권 민심을 파고듭니다. 경기는 이 후보의 정치적 고향입니다. 태어난 곳은 경북 안동이지만 그를 대선 후보로까지 키운 곳은 경기도죠.

윤석열 후보는 서해안 라인 유세에 나섭니다. 충남 당진에서 출발해 서산, 보령을 거쳐 전북 군산, 익산을 방문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부산에서 1박 2일 일정을 시작합니다. 안타까운 유세차 사고 발생 후 첫 지방행입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국민의힘 윤석열 등 여야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2.21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대선토론] 李 "주가조작" vs 尹 "법인카드" 배우자 의혹 '난타전'/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배우자 언급을 최대한 자제했던 앞선 두 번 토론과 달리 전면에 내세우면서 난타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경제분야 토론에 참석해 배우자 의혹을 정조준했다.

[대선토론] 尹 "국채 얼마든지 발행?" vs 李 "내가 언제"...재정건전성 '격돌'/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국가 재정 건전성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 윤 후보가 21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TV토론에서 '국채를 얼마든지 발행해도 된다는 뜻이냐'고 묻자 이 후보는 "내가 언제 그렇게 말했냐"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대선 2주전 '16.9조 추경' 통과, 이르면 이번주부터 지원금 푼다/조선일보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16조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21일 국회를 통과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10번째 추경으로 재원은 상당 부분 국채 발행으로 충당된다.

대장동 녹취록 충돌 "윤 죽어" "이 게이트"/중앙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 첫 법정 TV토론에서 '대장동 의혹 녹취록'을 고리로 정면 충돌했다. 경제분야를 주제로 120분간 진행된 이날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 이야기를 하셨는데 경기지사 법인카드 공금 횡령 의혹에 대해선 말씀을 안 하신다"며 "여기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고 엄정히 책임지는 것이 민주주의고 경제 발전 기본 아닌가"라고 물었다.

안철수측 "단일화 버스 떠났다" 윤석열측 "본투표 전까지도 가능"/동아일보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간 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남은 가능성을 놓고 상반된 시각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21일 "(다음 달 9일) 본투표 전까지도 가능하다"고 단일화 담판 가능성을 열어 놨다. 반면 국민의당은 "(국민의힘이) 최악의 네거티브와 마타도어를 펼치는 행태를 보고 단일화 꼬리표를 뗀 것"이라며 선을 긋는 모양새다.

좌초된 야권 단일화 감정싸움으로 번져/국민일보
야권 단일화 논의가 좌초되면서 '윤석열·안철수' 간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돌발적인 단일화 결렬 선언에 신뢰 문제를 거론하며 공격했다. 반면 안 후보 측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그간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마타도어'라는 주장을 펼쳤다.

윤석열의 '노마스크' '어퍼컷' 비판하다 따라가는 이재명… 전략은 어디에?/한국일보
'박빙 열세.' 최근 여론조사에 나타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상황을 요약하면 이렇다. 막판 반전을 만들어야 하지만, 선거 전략이 흔들리는 모습이 곳곳에서 노출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비판 → 윤 후보 따라하기'가 반복되는가 하면, 윤 후보에 대한 공격이 오조준으로 판명나는 사례가 쌓이고 있다.

대선 올인에 존재감 잃은 재보궐 '각개전투'/서울신문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여야가 각각 귀책사유가 있는 일부 지역 무공천을 결정해 경쟁 구도가 희미한 데다, 박빙의 대선 레이스에 가려 존재감을 잃었다는 평이 나온다. 대선 결과와 함께 여야 희비가 갈릴 5곳(서울 종로, 서울 서초갑, 경기 안성, 대구 중·남구, 충북 청주 상당) 후보들은 지역에서 각개전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10만명 넘고 있는데…문대통령 "걱정했던 것에 비해 상황 어려워진 건 아냐"/세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최근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고 있지만 당초 예상한 범위 내에 있다"며 "걱정했던 것에 비해 상황이 어려워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대통령 "대선서 복지·노동·민주주의 증진 정책 논의돼야"/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복지, 노동, 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더욱 증진하는 정책과 논쟁이 대선 국면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다음 정부의 기조로 이어져 더욱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대선서 복지·노동·민주주의 가치 증진 논의 활발해야"/경향신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러한 논의가) 다음 정부의 기조로 이어져 더욱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30년 전 '김일성 약속' 상기한 이인영... "김정은, 비핵화 약속 지켜야"/한국일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북한을 향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던 30년 전 김일성 주석의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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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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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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