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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학기 산업연 연구위원 "러시아-우크라 긴장감 고조…석유·가스 가격 폭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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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니켈 등 원자재 가격도 급등 전망"
"곡물가격도 상승 예상…개도국 정세 우려"
"원자재 수입·완제품 수출 등 영향 미칠 듯"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긴장감 극에 달하고 있어 당분간 석유과 가스 가격은 폭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연구원에서 러시아 관련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김학기 연구위원은 22일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국제유가나 원자재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러시아가 전쟁을 단행한다는 것은 나토군과 전면전을 하겠다는 것인데 그것은 3차 대전을 의미한다고 본다"며 "러시아군과 나토군이 유럽에서 맞붙으면 나토군에게 승기가 크지 않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는 만큼 전면전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도네츠크 로이터=뉴스핌] 주옥함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우크라이나 돈바스(루간스크·도네츠크) 독립 승인 소식을 전해지자 도네츠크 중심가에서 사람들이 러시아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2022.02.22. wodemaya@newspim.com

그는 "대신 그동안 강조해왔던 것 처럼 우크라이나 쪽에 들어가지 않고 주변국에 나토군을 더 전진배치하고 신무기를 가져다놓는 등의 조치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긴장감을 지속하는 가운데 러시아와 서방국가 간에 협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대폭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럽 국가들의 가스 등의 수요가 급증한다하더라고 산유국에서 즉각적인 공급이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위원은 "러시아가 유럽으로의 가스공급을 차단할 것에 대비해 유럽 각 국가들이 가스공급처를 찾고 있지만 그쪽으로 돌릴 가스가 많지 않다"며 "미국 LNG를 도입하려고해도 시간이 꽤 걸리고 카타르 이런 쪽에서 도입하는 것은 이미 장기거래로 묶여 있는 것들이 있어 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수요에도 공급이 제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돼 에너지가격 특히 석유, 가스 가격은 당분간 폭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곡물가격도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러시아가 많이 생산하고 있는 알루미늄, 니켈, 구리 등의 원자재 가격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물류도 원할하지 않는데 공급선까지 줄어들면서 이미 물량이 없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러시아가 세계 곡물시장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많다"며 "이미 세계적으로 코로나 때문에 곡물 공급 위기상황에 놓여있고 올해 중 20~30%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 침공 위기에 몰린 우크라이나인들과 연대하는 미국 시민들이 워싱턴DC에서 행진하고 있다. 2022.02.20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러시아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공급에 더욱 문제를 불러왔고 선진국은 문제가 없지만 개도국,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곡물가격이 폭등할 것이라고 본다"며 "그렇게되면 서방에서 개도국에 대한 지원을 한다고 하겠지만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고 결국 해당 국가들의 정세가 불안해져 세계적인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사태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가들의 경제제재 수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미 첨단기술제품에 대한 공급은 끊겨있어 관련 제재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가전제품 등 완제품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키지 않더라도 경제제재는 일어날 수 있다"며 "EU나 UN 차원에서는 아니더라도 개별제재는 분명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은 이미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나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원자재 수입 등에 있어서 차질을 빚을 수 있어 보이지만 핵심반도체 부품 기술 등 첨단기술제품 수출 등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미 EU와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첨단기술제품 공급을 중단한 사태로 이에 대한 제재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수출과 관련해서는 제재 국가의 부품이 들어간 완제품의 수출이 불가능해질 수 있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핸드폰 등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얘기인데 당장은 아닐 것으로 보이고 러시아의 움직임에 따라 제재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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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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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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