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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지털 감성문화도시' 구축에 6000억원 투자

기사입력 : 2022년02월23일 10:08

최종수정 : 2022년02월23일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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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광화문광장 일대 디지털 '리빌딩'
주요 박물관·미술관에 VR‧AR 등 신기술 접목
디지털미디어아트 DDP 대표 콘텐츠로 육성
한양도성·탕춘대성·북한산성 유네스코 등재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디지털 감성문화도시' 구축을 위해 올해 6080억원 예산을 집중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집중 추진될 3대 전략 10대 문화정책을 23일 발표했다.

3대 전략은 ▲디지털 감성문화도시(768억원) ▲시민문화 향유도시(3006억원) ▲2000년 역사도시(2306억원) 등이다.

◆디지털과 예술 융합 시도, 예술인 지원 확대

우선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융복합예술' 지원을 확대해 '디지털 감성문화도시'를 구현한다.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대한 지원도 늘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 예술 무대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2.23 peterbreak22@newspim.com

'뉴 세종 디지털아트센터'로 재탄생하는 세종문화회관과 재개장하는 광화문광장 일대를 디지털 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리빌딩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융·복합예술 전 분야를 지원하는 융·복합예술종합지원센터도 '26년 개장을 목표로 준비에 착수한다.

남산에 국내 최대 규모 LED Wall을 갖춘 실감형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가 9월에 문을 열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고유 콘텐츠로 육성하는 등 '디지털 디자인 플랫폼'으로 2.0시대를 연다.

세종문화회관에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도심 속 전시관'으로 운영하는 등 서울 도심을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 아트 무대'로 구현한다. 올해부터 매년 12월엔 광화문광장 일대 주요 건물을 활용한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축제'도 열린다.

운영중인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파노라마, 홀로그램 등 신기술을 접목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내 손안의 박물관·미술관'을 구현하고 미래형 스마트 문화시설로 한 단계 발전시킨다.

◆시민 향유 문화 콘텐츠 확대, 일상속 즐거움 추구

시민들이 발 닿는 곳 어디서나 문화와 예술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시민문화 향유 도시'를 만든다.

노들섬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예술섬으로 재탄생하고 노들섬과 선유도공원, 난지공원은 조형물을 매개로 한 공공미술 랜드마크로 구현된다. '365거리공연'도 2200회 펼쳐진다.

또한 서울재즈페스타(봄), 서울국제비보잉 페스티벌(여름), 서울뮤직페스티벌(가을), 야간경관축제(겨울) 등 사계절 내내 색다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도시'로 만든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대면·비대면 방식을 유연하게 적용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건립 5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을 마친 삼청각을 비롯해 미술관과 기록원이 결합된 신개념 예술공간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국내 최초 예술책 문화공간 '서울아트책보고'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올해 연이어 개관한다.

예술인들이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문화예술계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을 지원하는 '공연봄날' 사업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6학년 전체로 시행된다.

광장, 버스정류장, 동네 창작 공간 등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일상 속 예술 공간'을 확충한다. 시립 교향악단 '우리동네 음악회',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등 공연장 문턱을 낮추는 정책도 확대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다양화 한다.

◆역사적 정체성 확립, 한양도성 등 세계유산 등재 추진

삼국시대부터 이어져온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문화예술콘텐츠로 본격 활용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2.23 peterbreak22@newspim.com

서울의 역사문화유산을 디지털로 복원·재현하기 위한 첫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풍납동 토성은 완전한 복원 이전에 디지털 콘텐츠로 실물을 먼저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전통 민가 정원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서울 성북동 별서'도 단계적으로 매입·복원해 개방한다. 한양도성과 탕춘대성, 북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한다.

오 시장은 "올해 '문화로 연결되는, 문화로 행복한 도시 서울'이란 비전 아래 3대 전략 10대 핵심과제를 집중 추진해 세계5대 도시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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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 4대 그룹 총수들과 골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 한나절 동안 '골프 회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열린 자리여서 관세와 대미 투자 관련 의견 교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뉴스핌DB] 19일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별장을 나와 인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오후 5시쯤까지 라운딩을 즐겼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9시15분 골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국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들을 초청했으며, 일본과 대만 주요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집단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긴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통상 4인 1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와 한 조를 이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풀기자단의 확인 요청도 거부했다. 골프장 입구는 경호원들에 의해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골프장 주변도 높은 나무로 빽빽이 둘러싸여 내부 확인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지 않았더라도 경기 전후 또는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 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배터리·조선 등 분야에서 이들 기업의 대미 투자 및 관세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마러라고 별장 일대에서는 경찰이 기자와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며 "VIP들이 있다"며 경계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yuniya@newspim.com 202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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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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