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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우크라이나 주재 외교관, 국민 대피할 때까지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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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대전 등 전면전 언급은 너무 이른 상황"
"최종 철수할 수 있도록 모든 실행계획 가동"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3일 러시아의 침공 우려가 고조되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관 공관원들의 철수 문제에 대해 "외교관들은 우리 국민들이 대피하는 상황에서 임무를 완수할 때까지 현장에 체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완중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이날 KBS 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재외국민 대비와 철수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 외교관들의 철수 계획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골로브치노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상업위성 업체 막사(Maxar) 테크놀로지가 23일(현지시각) 공개한 위성 사진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6km 떨어진 골로브치노 주변에 러시아 군용차가 모여든 모습이 확인됐다. 2022.02.24 kwonjiun@newspim.com

김 실장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한국 국민의 안전 문제에 대해 "현지에서 철수하지 못하는 국민에 대해서도 매일매일 카카오톡이나 유선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대피할 수 있는 장소를 지정하고 있다"며 "진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에는 최종적으로 철수할 수 있도록 모든 실행 계획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한국의 노력에 대해 김 실장은 "우리 역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응당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이번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공조 체제를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현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선 "긴박한 무력충돌 위험 부분은 쉽게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간 전면전이 벌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의 입장에서는 이제 나토가 있지 않느냐. 나토에 지원을 하고 직접적으로 이제 나토군이나 미군이 파병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 경제적인 제재, 제3자적인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전면적인 이렇게 전쟁, 3차대전 이런 건 너무 이른 것 같다"며 ""분쟁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국제사회가 혜안을 짜내야 할 그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그러나 국지전 등 우크라이나 긴장 상황이 얼마나 유지될 것이냐는 질문에 "이거는 역사적으로 볼 때 상당히 오래 갈 것으로 본다"며 "이러한 긴박한 무력충돌 위험, 이런 부분은 하여간 쉽게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우크라이나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 상황과 관련해선 "현재 이제 물류, 유통 이런 부분을 중심으로 13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특히 곡물 물류창고라든지 이런 부분에 우리가 큰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여행경보 4단계인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우크라이나 현지에는 이날 현재 공관원과 크림지역 교민(10명)을 제외하고 64명이 체류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외교부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우크라이나에 한국 국민 63명이 머물고 있다고 밝혔으나, 우크라이나에 단기 체류 중이던 국민 1명이 현지시간으로 22일 뒤늦게 출국을 위해 체류 사실과 함께 여권 분실을 신고하면서 체류 국민 수가 한 명 늘었다. 이 국민은 23일(현지시각)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분리독립을 승인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 국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남은 64명 가운데 국제결혼 등을 통해 현지에 생활기반이 있는 교민 27명 가량이 잔류 의사를 밝히고 있다. 외교부는 이들에 대해서도 철수 혹은 우크라이나 서부 등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의 대피를 권고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20~30년 가까이 우크라이나에서 모든 생활기반을 옮겨서 사는 사람도 있다"며 "끝까지 떠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당국자는 "주우크라이나 대사관 통해서 떠날 수 있는 분들 빨리 떠나고 못 떠나는 분들은 우크라이나 안전한 지역으로 가시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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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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