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선 D-8] 이재명 "한국 중소기업은 을…고용 높이려면 지원 강화해야"

기사입력 : 2022년03월01일 12:19

최종수정 : 2022년03월01일 12:19

"99% 중소기업, 80% 고용 감당"
"규제 풀어야 시장경제 살아난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중소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소기업은 갑을관계에서 약자인 을에 속하고 있다. 경영 개선 성과를 전적으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1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하기 좋은 나라'를 주제로 외국인 투자기업인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포항=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월 28일 오전 경북 포항시청 앞에서 열린 '포항발전 제대로! 새로운 포항을 위해'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8 leehs@newspim.com

이 후보는 강력한 중소기업 문화를 가진 독일의 사례를 강조하며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독일 중소기업은 독일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소수 대기업에 의존하는 형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99% 중소기업이 80% 넘는 고용을 감당하는 상황"이라며 "그렇기에 중소기업 육성 정책이 매우 주요한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수직계열화 돼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 육성 정책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세재 지원 ▲중소기업 단결권·단체협상권 보장 등을 내놨다. 이어 "힘의 형평성을 회복하는 게 중소기업을 위한 첫 과제다. 정책 결정권자의 의지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또 이 후보는 기업 성장을 위한 '규제 합리화'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사회변화 속도가 빨라져서 이제는 전문 관료들이 모든 걸 결정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과거 망식으로 규제에 매달리면 세계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을 제한하되 나머지 규제는 포괄적으로 풀어줘야 한다"며 "시장이 자율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기업이 활동하되 문제가 생기면 그때 가서 사후 조치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 후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러시아의 무력 침략행위를 규탄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군사 행위로는 결코 국가 이익을 더할 수 없다는 걸 확실하게 국제사회가 보여줘야 한다"며 "다시는 무력행위, 보복행위 등이 지구상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협력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해당 행사는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루이뷔통, SAP, ING 등 약 100여 개 기업의 CEO 및 임원이 대거 참석해 외국인투자 및 한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이어졌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산청 산불 이틀째 헬기 27대 투입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날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22일 오전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2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후 3시28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3.22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8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지 3시간 만인 오후 6시40분께 산불 3단계를 발령해 인력 931명과 장비 119대 투입되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100ha 이상이거나 진화 시간이 24시간 이상 48시간 미만일 때 발령된다. 불이 난 지점 주변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날 발생한 산불은 22일 오전 5시 전체 불길 15.4km 가운데 9.2km가 꺼지지 않았으며 약 40%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주변 마을 주민 213명이 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했다.  news2349@newspim.com 2025-03-22 08:40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