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1일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지난 1919년 3월 광명지역 청년들이 독립만세를 외쳤던 일제 항거의 역사를 간직한 온신초등학교 3.1독립만세기념비 앞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념식을 생략하고 3.1운동의 정신과 순국선열들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헌화식으로 진행됐다.

광명시는 3월 1일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1919년 3월 광명지역 청년들이 독립만세를 외친 일제 항거의 역사를 간직한 온신초등학교 3.1독립만세기념비 앞에서 기념 행사를 가졌다. 박승원 시장이 3.1독립만세기념비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2022.03.01 1141world@newspim.com

헌화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임오경 국회의원, 양기대 국회의원, 시·도의원, 광복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를 이어갔다.

김충한 광명시 광복회장은 "헌화식을 준비해 주신 박승원 시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103년 전 이곳에서 선열들이 독립만세를 외쳤는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그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늘은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3.1운동 정신을 기억하며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미래를 향해 나가는 광명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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