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창업부터 성장까지' 녹색 중소기업 1.1만개 맞춤형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3월03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3월03일 11:15

기술실증사업 16억·창업펀드 200억 조성
컨설팅과 온라인 기획전으로 실질적 도움
글로벌역량 위한 ESG 표준평가 지원도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녹색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창업부터 성장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창업지원 ▲역량강화 ▲기업홍보에 이르는 전 주기 지원으로 서울형 녹색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녹색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육성시책 대상기업 중 친환경 기술·제품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시내 녹색 중소기업은 총 1만1288개로 관련 근로자는 약 18.5만명으로 추정된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올해 시 소재 녹색 중소기업 68개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시제품 제작 ▲홍보 ▲전문 컨설팅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온실가스 감축 혁신기술 실증사업 시행과 더불어 녹색기업 창업펀드 신규 조성·온라인 기획전 등 다양한 지원을 계획했다.

3월 중 서울기술연구원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혁신기술 실증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기술이 적용된 5개 분야에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비 17억원과 테스트베드를 지원한다.

또한 직접적 자금 지원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녹색기업 창업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상반기 중펀드 운용 경험이 많은 대행사 모집 및 전문 우수 펀드운용사를 선정해 존속기간 8년 이상의 장기투자 펀드를 운영한다.

아울러 3월부터 녹색산업지원센터를 통해 기술·경영 분야 심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해 역량 강화·매출 증대·투자 유치 등을 돕는다. ESG 표준평가와 기술·신용평가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린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그린테크샵'도 5월부터 운영된다. 그린테크샵은 자체 보유한 3D 프린터로 제품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시제품 제작 및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G마켓, 티몬 등 유명 소셜커머스와 협력해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이 상·하반기 각 1회 개최된다. 기업은 온라인 채널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고 소비자는 친환경 녹색제품을 보다 쉽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새활용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서울새활용플라자를 통해 ▲공간 제공 ▲온·오프라인 쇼핑몰 운영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녹색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녹색 산업생태계 강화 및 확대를 위해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