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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선 누가 당선되도 진심 축하, 中 인민일보 자매지 환츄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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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매체 환츄(環求)왕은 개표전 분위기 등 한국 대통령 선거 상황을 관심있게 보도하는 한편 사설을 통해 한중 관계가 앞을 향해 전진해야지 뒷걸음 치지 말아야한다고 9일 보도했다.

환츄왕은 이번 한국 선거가 가장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대선으로 치러졌다고 전하면서 특히 전례 없이 '중국'이 선거 전의 이슈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과거 대북정책 대신 이번 대선에서 각 후보들은 중국을 이슈로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고 전했다.

환츄왕은 이번 한국 대선 당선자가 현행 대중국 정책을 바꿀 것인지의 여부는 한중간의 공통 관심사로서 논란과 우려를 낳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해 환츄왕은 왕이 중국 국무위원겸 외부부장의 발언을 인용, 한국은 중국이 내보인 참뜻을 접수한 것으로 믿는다며 한중관계가 적수가 아니라 이익을 나누고 우세를 보완하며 잠재력이 거대한 협력 파트너 관계라고 밝혔다.

환츄왕은 한중간의 이런 현실적인 관계 정립은 한국 청와대의 주인이 바뀐다고 달라질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 결과 여부와 상관없이 한중 관계는 미래를 향해 전진해야지 뒷걸음 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2.03.09 chk@newspim.com

환츄왕은 올해(2022년)는 한중 수교 30주년의 해로서 한중 양국 무역액은 30년 만에 60배 늘어난 3000억 달러의 시대에 진입, 한미와 한일, 한 EU 무역액의 총합에 접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중 양국간 상호 투자액은 1000억 달러 규모에 달했으며 인원 왕래도 코로나 19 발생 전 기준 연 1000만 명 차를 초과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최대 수출 시장이자 최대 수입국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외국인 유학생 중 중국 학생이 가장 많다고 덧붙였다.

환츄왕은 한국 사회가 보다 객관적으로 폭넓게 중국을 바라볼 수 있어야한다며 최종 한국 대선 결과가 나온 뒤 한국 사회의 대중국 관점 등 제반 문제가 이성적으로 회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반도 평화 안정은 한국과 중국의 완전히 일치된 바램이라며 한중관계가 비록 사드 사태로 냉각됐지만 양측간 공동 노력으로 이 문제가 단계적으로 공통된 인식에 이르고 있고 양국 관계도 정상궤도로 복귀중이라고 환츄왕은 밝혔다.

이 매체는 한국으로서도 중국과 안정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국가 안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제라고 주장했다.

환츄왕은 최근들어 한중 민간에서 김치와 한복 등을 둘러싸고 문화 논쟁이 일었지만 감정을 앞세우기보다는 실용적이고 이성적인 태도로 양국간 민간 분쟁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환츄왕은 또 미국은 한국의 국익에 맞지않게 한국을 동북아 대립의 최전방 진지로 삼으려 하고 있다며 한국 대선 당선자는 한중및 한미 관계를 다루는데 있어 한쪽을 선택하기 보다는 교량적 역할을 모색하는 등 고도의 전략적 지혜를 발휘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한중 양국은 이미 수교 30년의 성숙된 관계로서 한중 관계가 급변동의 단계는 지났다며 중국은 한국의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성심으로 그의 당선을 축하하며 아울러 한중 관계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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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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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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