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尹 당선에 커지는 여성 반발…"여가부 폐지 공약 철회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2 페미니스트 주권자행동 "윤 당선인 10대 공약 여성에 대한 몰이해 보여줘"
"여가부 폐지와 무고죄 강화 공약은 위험한 정책"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여성계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철회하고 구조적 성차별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시민사회 연대체인 '2022 페미니스트 주권자행동'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은 두려워하라. 여성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기자회견을 열고 윤 당선자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2022 페미니스트 주권자행동 단체원들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두려워하라. 여성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11 hwang@newspim.com

주권자행동은 "윤 당선인의 10대 공약은 성평등과 여성의 삶에 대한 몰이해를 보여준다"며 "'여성가족부 폐지'로 차기 정부에서 성평등 추진 체계를 만들어갈 의지가 전혀 없음을 표명했고, '출산 준비부터 산후조리, 양육까지 국가 책임강화'를 통해서는 여성을 출산과 양육의 도구로 여기는 낙후된 인식을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이어 "OECD 10년 연속 최하위인 '유리천장 지수'를 비롯해 여성의 노동 참여율, 성별 임금 격차, 고위직 여성 비율 등 수많은 지표에서 한국의 불평등이 극에 달했지만 윤 당선자는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윤 당선인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폐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양이현경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윤 당선인은 성차별, 성폭력 문제해결을 위해 가부장적이고 성차별적인 사회구조를 인식해야 한다"며 "다양한 법과제도를 정비해 누구나 돌봄받을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책 설계에서부터 성평등 정부를 만들어야 하며 성평등 전담기구인 여가부를 강화하고 모든 부서에 성평등 담당부서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당선자의 공약인 여가부 폐지와 무고죄 강화는 폭력을 용인하는 위험한 정책으로 폐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아무리 갈라치고 배제하고 차별해도 언제나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끝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을 여성이 있다"며 "지방정부의 성평등 정책사업이 실효성을 담보해가기 위한 동력은 새로이 구성되는 정부로부터 나와야 한다. 그 중심에 여가부가 있어야 한다. 윤 당선인은 제대로 수습하고 제대로 된 안을 내놓아라"고 촉구했다.

주권자행동은 "윤 당선인은 두려워하라. 페미니스트 주권자는 멈추지 않고 차별과 혐오의 정치를 끊어낼 것이다"며 "윤 당선인이 한국 사회의 성평등을 견인했는지 후퇴시켰는지 평가하고 크게 외쳐 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최악의 '성차별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으려면 페미니스트 주권자의 엄중한 경고를 받아들여 성평등 사회로의 전환을 모색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폐지하라', '혐오차별 편승 말고 성평등 정치 실현하라', '나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원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주권자행동뿐 아니라 다양한 여성단체들이 윤 당선인을 향해 여성들의 민심을 헤아릴 것을 주장하고 있다.

전날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구조적 차별을 인식하고 적극적 해결에 힘써야 할 책임이 윤 당선인에게 주어졌다"며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은 대통령과 정부는 헌법적 가치에 따라 한 사람도 배제하지 않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갈 책임과 의무가 있다. 우리는 차기 정부가 민주주의와 성평등 가치에 기반한 국정철학을 세우고 구조적 차별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젠더, 성별로 갈라치기 한 적이 없다"며 다만 어느정도 법과 제도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남녀 양성의 문제라고 하는 것을 개인적 불공적 사안들에 대해 국가가 관심을 갖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