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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80, 세종시장 예비후보 10여명 등록 전망

기사입력 : 2022년03월13일 13:57

최종수정 : 2022년03월13일 19:55

여야 각당 대선 조직 해체...지방선거 체제 전환 방침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윤석열 당선인 배출로 마무리되면서 정국이 80일 앞으로 다가온 6.1지방선거 분위기로 급선회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장 예비후보로 여야 각 당에서 10여명이 나설 기세다.

13일 세종시선관위에 따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각 1명씩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친 상태로 민주당 장천규(57) 세종발전연구소장과 국민의힘 성선제(55) 세종미래포럼 이사장이 등록했다.

세종시장 예비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선호 민주당 시당 현 부위원장, 이세영 변호사, 이춘희 현 시장, 장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 조상호 전 부시장, 이혁재 정의당 시당위원장, 최민호 국민의힘 시당위원장, 조관식 시민포럼 대표, 정원희 세종시도농융합연구원장, 이성용 국민의힘 시당부위원장, 송아영 전 시당위원장, 성선제 세종미래포럼 이사장. [사진=뉴스핌DB] 2022.03.13 goongeen@newspim.com

민주당 세종시당에서는 장천규 예비후보 이외에 배선호(45) 시당 현 부위원장, 이세영(58) 변호사, 조상호(52) 전 부시장이 출마 의지를 가지고 있고 이춘희(67) 현 시장이 3선 도전 의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에서는 성선제 예비후보에 이어 송아영(59) 전 시당위원장과 이성용(58) 시당부위원장, 정원희(66) 세종시도농융합연구원장, 조관식(65) 시민포럼 대표, 최민호(66) 시당위원장 등이 준비 중이다.

정의당에서도 이혁재(50) 시당위원장이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도전의지를 비치고 있고 시당 조직이 있는 진보당과 국가혁명당, 우리공화당 등 정당 후보들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처럼 출마 의사는 있으나 그동안 각 당의 방침에 따라 대선 이후로 예비후보 등록을 미뤄왔던 여야 출마예상자들이 지방선거 80일을 앞두고 대거 등록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전망에 변수는 있다. 민주당은 대선 패배에 따라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윤호중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갖추기로 했기 때문에 이 작업이 후보 등록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 비대위가 중앙과 지방 조직을 정비한 이후 6.1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계류 중인 세종시의원 정수와 선거구 획정에 관한 법률안도 통과돼야 한다.

국민의힘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준석 대표가 대선 체제를 해체하면서 8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위해 당직 개편을 계획하고 있고 이후 안철수의 국민의당과 합당하는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관계자는 "지난 대선에서 세종시을 지역은 당협위원장이 갑자기 사퇴하고 서울 대선 캠프로 가는 바람에 수장도 없이 선거를 치렀다"며 "지역 조직을 정비해 지방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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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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