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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세아메카닉스, 공모가 4400원 확정.. 수요예측 경쟁률 1812대 1 기록

기사입력 : 2022년03월14일 14:02

최종수정 : 2022년03월14일 14:02

오는 15~16일 공모 청약... 3월 말 코스닥 상장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세아메카닉스가 공모가를 4400원으로 확정했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세아메카닉스는 지난 10일과 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44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는 3500~4000원이었다.

[로고=세아메카닉스]

세아메카닉스의 코스닥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769개 기관이 참여해 1812.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중 93%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창현 세아메카닉스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며 "회사는 전기차, 수소차, 디스플레이 등 고성장 전방시장을 겨냥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미래 친환경자동차 시장 및 하이테크 전자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아메카닉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665만주로,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기준 292억원이다. 신주 발행을 통해 약 204억원(주관사 의무인수주식 포함)을 조달하며, 이 자금은 향후 신규 수주 대응을 위한 시설투자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회사는 ▲신공장 건설 및 첨단 설비 확충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사업 강화 ▲기술 고도화 및 신기술 개발 ▲다이캐스팅 신공법 기술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15~16일 양일간 진행된다. 회사는 3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1165억원이다.

1999년 설립된 세아메카닉스는 독자적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및 전자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2차전지 부품, 전기자동차 및 전동이륜차 부품, 수소자동차 부품, 내연기관 부품(이상 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장치(전자 부품) 등이다.

세아메카닉스는 디스플레이 등 전자 부품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전략적 신사업으로 육성해온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부품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 회사의 실적과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회사는 높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친환경자동차 및 전자∙디스플레이 등 각 분야의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방시장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신공장을 구축하고 생산 능력을 끌어올려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로 지어지는 신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예상되며, 오는 5월 착공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수출국 생산 법인 설립 또는 현지 제휴사와의 협력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각국 고객사에 대한 즉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사 니즈 조기 발굴 및 선행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기술 적용 제품 시장을 선점하면서 북미, 중국,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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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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