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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준 '금리 인상' 카운트다운... FOMC, '증시 반등' 기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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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FOMC에서 3년 만에 금리 인상
"3월 0.25%p 인상, 횟수 6~7회 예상"
통화정책 일정 구체화되면 불확실성↓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3년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선다.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상 횟수와 강도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 불확실성을 키웠던 통화정책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증시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연준의 방향성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준은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재 0~0.25%인 기준금리를 0.25~0.50%로 0.25%포인트 올릴 전망이다. 201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금리 인상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거래하는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준은 3월 FOMC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해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달 초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도 "3월 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해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 금리를 더 올리는 등 공격적으로 움직일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시계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금리 인상 횟수는 지난해 예상(4회)보다 더 많은 6~7회까지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18% 급락했다. 같은 기간 국내 종합주가지수도 11% 가량 빠졌다.

글로벌 증시가 '긴축 발작', '원자재값 폭등'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3월 FOMC를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첫 번째 금리 인상폭부터 향후 횟수 예상치(점도표) 등이 공개되면서 불확실했던 통화정책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많은 정보가 공개되는 만큼 불확실성으로 출렁이던 증시도 안정을 찾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FOMC에 대한 금리인상 기대가 크게 변하지 않았던 과거와 달리 올해 3월 FOMC는 금리 인상 기대가 50bp까지 상향됐다가 다시 25bp로 축소되는 등 변동성이 컸다"며 "1월 FOMC보다 많은 정보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증시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3월 FOMC는 향후 금리인상 속도 및 강도, 연준의 보유자산 만기 회수 등 유동성 흡수에 대해 금융시장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높일 의지를 보일 것"이라며 "이 가운데 발생할 통화, 금융 충격이 실물 및 자산 가격 충격으로 전이되는 상황을 감안해 일부 안정조치 등을 거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엇보다 최근 증시는 금리 인상 가속도 불안을 일부 선반영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은 상황인 만큼 연준의 금리 인상폭이나 인상 횟수, 물가 및 시장 전망치 등이 시장 전망치 평균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는 올해 금리 인상 횟수는 6~7회 수준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FOMC에서 공개되는 점도표가 연내 7회 이상의 금리인상을 시사하지만 않는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긍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이미 예상된 금리인상 강도와 폭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 해소, 안도감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연준이 되레 적극적인 긴축 행보를 보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7.9% 급등했다.

이 연구원은 "2월 CPI가 레벨업된데에다 우크라이나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추가적인 물가 상승압력 확대 가능성이 커져 연준이 더 매파적인 스탠스를 취할 수 있다. 반면 실질임금 하락과 소비심리 위축을 고려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전 예고했던 것보다 신중한 태도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3월 FOMC 셈법이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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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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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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