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김두관 "MB 사면, 중대 범죄자 정치적 이유로 사면…부적절"

기사입력 : 2022년03월16일 09:04

최종수정 : 2022년03월16일 09: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 건의 자체가 부적절"
"김경수 묶어 사면도 정치적 부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중대한 범죄자가 정치적인 이유로 사면되는 것에 대에서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01.07 leehs@newspim.com

김 의원은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국민 다수가 동의했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 사면에 대해서는 크게 동의하지 않았다"며 "민생 범죄와 관련된 가벼운 범죄를 저지르고 형을 살았던 사람을 사면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동의하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사면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흔쾌히 동의하지 않는 측면도 있다"고 했다. 또 "크게 보면 삼권분립 측면에서 사법부 판단을 훼손하기도 한다"고 봤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묶어 두 사람을 함께 특별사면하자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낮다"고 했다. 그는 "정략적으로 사면권을 행사했을 때 오는 여러가지 비판과 정치적 부담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통령이 어떻게 고민할지는 두고보고 싶다"고 했다. 다만 "대통령 고유 권한이고 대통령이 합리적 판단을 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사면을 건의한다고 하는데, 상대 당 대통령 당선 신분으로 이런 부분을 현직 대통령한테 건의하는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초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이 전 대통령 사면을 건의할 예정이었으나 양측 회동은 연기됐다. 

민주당의 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당 사무총장도 하고 최근까지 원내대표도 했고 법사위원장, 당의 핵심 요직을 맡은 분"이라며 "그를 중심으로 비대위원을 꾸렸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반성이 전혀 없다는 메시지다. 기득권을 놓지 않았다는 당 안팎의 비판이 나오는 이유"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전 후보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려는 설득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이 후보에게) 휴식이 많이 필요하다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저는 정치는 국민과 호흡하는 게 휴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비대위원장을 맡아서 이번 지방선거를 돌파해야만 수도권에서 선방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비대위원장을 수락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분위기를 제가 느끼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해서 본인이 결심할 수도 있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