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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접종' 재촉하는 화이자 vs 신중한 모더나...전문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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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당장 필요" vs 모더나 "취약층 강력 권고"
전문가들 "일반인 4차 접종은 시기상조"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발(發) 유행이 한풀 꺾인 듯 하지만 한국의 상황은 다르다. 16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40만7017명, 전날에는 62만명이 넘어 최다를 기록했다. 

전 국민의 62.8%가 부스터샷(추가 접종)인 3차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확산세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두 번째 부스터샷인 4차 접종의 필요성이 제기되는데, 이에 대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와 모더나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으로 3차 접종받는 이스라엘 노인. 2021.08.02 [사진=블룸버그]

◆ 화이자 "당장 일반인 4차 접종" vs 모더나 "고령·면역저하자만" 

두 회사 모두 고령자와 면역저하자의 4차 백신 접종을 권장하거나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일반인 접종에서는 엇박자를 낸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백신 효과 유지를 위해) 당장 네 번째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3차 접종으로 코로나19 입원과 사망 위험 방지에 충분하지만 감염 자체를 막기에는 좋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경쟁사인 모더나의 스티븐 호그 대표는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50세 이상, 적어도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에는 4차 접종이 강력히 권고된다"고 말했다. 4차 접종이 이득이지만 "필수적"이란 언급은 피한 것이다. 또 일반 성인들의 4차 접종에 대해서는 필요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화이자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4차 백신 접종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현재 미국에서는 면역 체계가 손상됐거나 저하된 환자들에만 4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다음달 중으로 FDA 자문위원회가 긴급사용 승인 건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격렬한 토론이 예상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지금 당장 4차 접종이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한다.

◆ "일반인 4차 접종은 시기상조...돌파감염 무서워 말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4차 접종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그 적기를 판단할 지표가 위중증 환자 증가라고 입을 모은다. 

백신에 의한 면역력은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기 마련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동시에 유행했던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조사분석한 바에 따르면 mRNA 백신 부스터샷을 맞고 처음 두 달 동안 입원 예방율은 91%로 나타났다. 4개월 뒤에는 이 수치가 78%로 떨어졌다. 중환자실 입원 예방률은 87%에서 4개월 뒤 66%로 급격히 떨어진다.

팬데믹 초기에는 백신이 감염을 예방해줄 것이란 기대가 컸지만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백신 접종의 주된 목적은 중증 악화와 사망 위험 감소로 전환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변이보다 사망 위험이 낮고, 일반 성인의 경우 사망 위험은 더 낮기 때문에 4차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는 시각이 많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3차 접종 4개월 후 78%인 입원 예방률이 6개월, 7개월 뒤에 60%, 50%로 떨어지는지는 아직 모른다"고 발언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4차 접종 논의가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만1000명대로 2주 전보다 43% 감소했다. 일 평균 위중증 환자는 4500명, 이 역시 2주 전보다 44% 줄었으며 사망자는 1268명으로 31% 떨어졌다. 

미 백신교육센터 센터장이자 소아과 의사인 폴 오핏 박사는 '돌파감염'에 너무 예민해야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한다. 백신 접종 후 감염돼 경증을 앓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또 다른 의미로는 중증으로 악화하지 않았기에 기존 백신 접종만으로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핏 박사는 건강한 일반 성인도 두 번의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면서 "누군가는 3번 접종이, 누군가는 2번 접종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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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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