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3월 학력평가, 시험 이후 분석이 더 중요"

기사입력 : 2022년03월19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3월19일 08:00

취약점 진단해 향후 계획 수립
받은 점수와 등급보다 이후 활용이 중요
고교생 1~3학년 동시 시험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대비를 위한 고3 학력평가가 오는 24일 처음 시행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만큼 수험생들은 시험 이후 취약점을 파악하고 향후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재수생이 합류하는 6월 모평에서 성적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19일 입시전문기관과 3월 학력평가 이후 학습 계획 등을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고등학교 3학년이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는 날인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2021.03.25 dlsgur9757@newspim.com

우선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점을 분석해 보완해야 한다.

성적표에서 '세부평가 영역별 득점 전국평균 채점표'를 살펴봤을 때 특정 세부 영역에서 전국평균보다 본인의 득점이 낮거나 혹은 높더라도 다른 영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면 그 영역이 취약한 부분이다. 

보충학습이 필요한 문항을 파악해 자기주도학습이나 학원, 인터넷 강의 수강 등 계획도 세워야 한다.

기본기에 충실한 학습은 필수적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 선택 과목이 있기 때문에 난이도 예측이 어렵다. 따라서 섣부른 난이도 예측보다는 기본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 

과목별로 학습법을 살펴보면 국어의 경우 배경지식을 습득하며 본문의 독해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 수학은 취약단원이나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하면서 문제를 풀 때는 놓친 개념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영어는 3월부터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기출문제를 활용해야 한다. 난도가 높은 유형에서 오답을 확인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탐구영역은 EBS 수능교재에 나와 있는 기본 원리뿐 아니라 자료 또한 유사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유의해야 한다.

틀린 문제는 검토해 오답노트를 마련해야 한다. 첫 모의고사의 오답노트를 정리해놓으면 수능 전까지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논란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선택과목별 비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문·이과 통합형으로 처음 실시한 지난 수능에서 확률과 통계 대신 미적분과 기하를 염두에 두고 학습한 문과생이 늘었다는 입시 기관들의 분석이 있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는 수학 영역 전체 응시자 34만4052명 중 확률과 통계 응시자가 60.5%로 가장 많았고 미적분 33.7%, 기하 5.8% 순이었다.

수능에서는 수학 영역 전체 응시자 42만9799명 중 확률과 통계가 51.7%로 가장 높았고 미적분 39.7%, 기하 8.7% 순이었다. 3월 학평과 비교해 확률과 통계 응시자가 약 9% 줄었지만 미적분은 6%, 기하는 2.9% 각각 늘었다.

같은 원점수여도 표준점수에서 불리했던 확률과 통계를 염두에 뒀던 문과생들이 이번 학평에서 미적분과 기하를 얼마나 선택할지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3월 학력평가 결과를 감안해 목표 대학을 점검하고 수시와 정시, 학생부 위주 전형과 논술 전형 등 자신의 진학 유형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3월 학평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에는 치러지지 않았고 지난해는 학년별로 나눠서 실시됐다. 올해는 24일 모든 고등학생이 일제히 시험을 치른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