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9박10일간 이어진 '울진산불'로 보금자리를 화마에 앗기고 임시거주시설에서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는 경북 울진군 북면 신화2리 '화동마을' 이재민들이 19일 오전 잿더미로 변한 고향마을 빈터에 설치된 견본용 임시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임시주택 둘러보기'는 울진군이 임시주택 입주에 앞서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 낯 선 임시거주시설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는 이재민들의 트라우마 등을 안정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전찬걸 군수는 현장에 나와 이재민들에게 임시주택 입주와 피해복구 계획을 설명하며 위로했다. 화동마을 이재민 13가구 29명은 이르면 이달 마지막 주에 임시주택으로 입주하게 된다. 이번 산불로 울진군에는 219세대 335명의 이재민이 임시거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2022.03.19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