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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배당은 '늘리고' 배당정책은 '투명하게'...주주친화 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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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상장사에 ESG위원회 설치...여성 위원장 늘어
향후 3년간 배당정책 공시...주주가치 제고 강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그룹이 ESG위원회를 전 상장사에 설치하고 배당정책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LG그룹에 따르면 ㈜LG를 비롯한 10개 상장사는 지난해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ESG위원회는 환경·안전, CSR,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분야별로 전사차원의 주요 정책을 심의해 이사회에 보고하고 있다.

그룹의 ESG 분야별 중장기 전략과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 모니터링 하기 위한 'LG ESG 인덱스'도 개발하고 있다.

㈜LG와 LG유플러스, LG에너지솔루션은 ESG위원회 위원장으로 각각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LG는 코오롱에코원㈜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환경 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수영 사외이사를, LG유플러스와 LG에너지솔루션도 ESG 분야 전문가인 제현주 사외이사와 신미남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LG 트윈타워 [사진=LG]

LG 상장사들은 향후 3년간의 배당정책을 모두 공시, ESG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은 G부문 평가에 투자자에 배당원칙 공개 여부를 반영해 책정하고 있다.

실제로 시설 투자나 인수합병 추진 등을 대비해 장기 배당 원칙을 공개하는 제조기업들은 많지 않은 편이다. 이와 달리 LG 주요 계열사들은 올해 배당정책 공개를 이어갔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헬로비전, 지투알이 처음 배당정책을 공시했고, LG유플러스는 지난 2020년 공개한 배당정책을 상향 조정해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 1월 3년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의 2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배당정책을 유지한다고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 1월 배당 정책을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0%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0% 이상의 배당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5조원에 육박하는 매출과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한 LG이노텍은 2020년 700원, 지난해에는 3000원을 배당했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별도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하겠다던 기준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중간 배당 도입 등 주주가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020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지향하겠다는 배당정책을 밝힌 바 있다. 특히 2020년부터 3년간 보통주 1주당 1만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추진하겠다고 공개했다.

㈜LG도 지난 2020년 배당금 수익을 한도로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배당정책을 공시했다.

LG생활건강도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수준의 배당성향을 공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기본 원칙으로, 배당 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 미래의 전략적 투자, 재무구조, 경영환경 등을 고려한 배당 정책 공개로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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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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