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도교육청, 제주 A여고 교사 막말 등 학생인권침해 논란 후속 조치 나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최근 제주도내 A여고에서 발생한 일부 교사의 일상적 폭언과 욕설 등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의 미온적 태도가 도마위에 올랐다.

앞서 제주여자고등학교 졸업생과 학생인권조례TF팀,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은 올해 졸업하는 제주 A 고등학교 졸업반 재학생 347명 중 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권침해 기초조사 보고서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이 인권보고서에는 응답자 57.5%의 학생이 학교에서 교사로부터 욕설과 비방 등 폭언을 들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XX 년, XX 같은 년", "니네 부모가 잘못 가르쳤다", "저렇게 자는 애들이 나중에 술집에서 일한다" 등 욕설과 막말이 포함되어 있어 학교현장에서의 무감각・구태연한 학생인권경시 실태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교육청 김영관 학생인권교육센터장은 21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제주A고 학생인권침해 진정사안과 관련 후속조치'를 발표했다.2022.03.22 mmspress@newspim.com

이와 관련 제주도교육청 김영관 학생인권교육센터장은 21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제주A고 학생인권침해 진정사안과 관련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김영관 센터장은 "A고등학교 학생 인권침해 진정 사안과 관련된 사안 처리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진행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학교 구성원인 학생들이 동요되지 않고 교육 활동에 전념하도록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정인들과의 면담을 통해 진정인의 신상 및 신변이 노출돼서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학생인권교육센터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제주 출장소와 도교육청 학생인권심의위원회 등 외부 전문가를 포함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학생인권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논의한 결과, 진정인의 요구 사항은 학생 인권침해 사안의 재발 방지와 인권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이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저희 센터는 객관적인 실태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당 학교 재학생 2·3학년을 대상으로는 이번 주 내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설문 이후 학생 인권 침해 사항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사실이 확인된 사항에 대해서 학교에 개선 권고하겠다"면서  "침해 사안의 내용에 따라 필요시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학교측은 학생 인권침해를 인정하느냐의 질문에 대해 "학교측은 선생님의 욕설은 인정을 하는 있지만 학생들의 인권 침해 자체에 대해서는 전혀 공감을 못하고 있다"면서 "사실 확인이 가장 중요하다. 그 결과에 따라 학교에 권고도 하고 책임도 물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된 가해 교사에 대한 조치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이 가장 우선이다. 사실 확인이 우선되지 않으면 별도의 인권 침해 사안이 될 수 있다"면서 "가해 선생이 특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별도의 조치는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학생인권조례 올바른 이행과 개정을 위한 연대는 공동성명서를 내고 21일 '제주A고 학생인권침해 사안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연대측은 이날 " 제주A고 측은 학생인권침해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학생인권과 관련된 근본적인 공감이 없었다. 단지 몇몇 교사의 잘못으로, 소수 학생의 의견으로 치부했다"며  "학교가 학생인권을 어떤 방식으로 대하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학교라는 공간에서 학생과 교사의 권력은 동일하지 않다. 학생이 다수이지만 교사가 갖고 있는 권한과 권력이 더 크다. 어느 집단에서건 권력을 갖고 있는 쪽은 시스템을 바꿀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바뀌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다"면서 "교사는 스스로 나의 행동이 학생들에게 인권침해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늘 고민하지 않는다면 학생들을 함부로 대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학교는 이 문제를 몇몇 학생의 이야기로 치부하며 피해를 조용히 넘어가려는 행태를 보였다"며 "졸업을 맞이하게 됐을 때에야 비로소 학생들이 자신이 겪었던 학생인권침해를 이야기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지금과 같은 학교에서는 또 다른 피해학생이 계속 발생할 것에 대한 문제제기이다. 근본적인 변화에 대한 요구이다"고 주장했다.

연대측은 "2020년 학생들의 청원으로 시작된 제주학생인권조례는 순탄치 않은 과정을 거쳐 제정됐다"며 "지금 이 문제의 핵심을 똑바로 보고 근본적인 해결과 예방을 위해 실천해야 한다. 학생인권조례가 학교 현장에 자리잡고 학교 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제주A고 졸업생과 제주학생인권조례TF팀, 제주평화인권연구소의 요구가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면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학생인권침해 사례를 조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학교 내 인권 교육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안이 발생한 학교만이 아니라 전체 학교에 대해 학교 인권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 학교라는 공간이 인권침해가 발생했을 때 누구라도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곳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