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나토 "친러 국가 벨라루스, 우크라 침공에 참전 가능성" 경고

기사입력 : 2022년03월23일 02:18

최종수정 : 2022년03월23일 02:18

우크라 진입 준비 마쳐…최종 결정은 러시아의 몫
나토 군사 원조 차단 시도 예상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벨라루스가 러시아를 도와 곧 우크라이나 침공에 곧 참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벨라루스는 이미 참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토 군 관계자는 "벨로루시가 분쟁에 개입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푸틴은 지원이 필요하며, 무엇이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벨라루스 마힐료프에서 실시된 러시아-벨라루스 연합군사훈련.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벨라루스 전투 부대는 이르면 향후 며칠 이내에 우크라이나에 진입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루스 야권 소식통은 CNN에 수천 명 규모 병력이 대비 중이라고 귀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벨라루스가 현재 전투에 참여 중이라는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벨라루스의 참전은 러시아의 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토 군사 당국자는 "이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원하는 게 아니며 문제는 푸틴이 이 지역에 또 다른 불안정한 국가를 원하는 지 여부"라며 "이 같은 개입은 벨라루스를 불안정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벨라루스가 어떻게 개입할지는 불투명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들어오는 나토의 군사 원조를 차단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는 현재 러시아와 벨라루스 루카셴코 정권에도 제재를 가하고 있다. 벨라루스는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부터 자국 내 병력 배치를 용인하는 등 사실상 지원을 했기 때문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