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권오갑 현대重그룹 회장 "생존 위한 핵심요소는 기술개발"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09:02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09:02

창립 50주년 기념 임직원들에게 메시지
고(故) 정주영 회장 '창조적 예지' 강조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24일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생존해 나갈 수 있는 가장 핵심 요소는 바로 '기술개발'"이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이날 현대중공업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발송한 인사말에서 "오는 11월 시작되는 '판교 GRC 시대'는 우리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첨단기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글로벌R&D센터(GRC)를 짓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사진=현대중공업그룹] 2022.03.24 jun897@newspim.com

권 회장은 "GRC는 우리 그룹의 주역이 될 MZ세대들이 자유롭게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아무도 갖지 않는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을 때 우리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이날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창업정신도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50년의 출발선에 서 있는 지금 새로움과 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1972년 당시 만 57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조선소를 짓겠다고 생각하신 (정 명예회장의) '창조적 예지'가 지금의 현대중공업그룹을 만든 것이다. 창조적 예지야말로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었다"고 했다.

이어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리더의 생각과 행동이 가장 중요하다. 대표이사가 중심이 되고, 임원과 팀장, 부서장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리더가 새로움을 추구하지 않으면 회사는 변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 회장은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운항 시스템, 탈탄소 미래형 선박, 친환경 바이오 연료, 스마트 팩토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그룹의 미래를 현실화 시켜 나갈 것"이라며 "혁신적 사고와 창의적 활동으로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jun89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