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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여론조사, 오하근 17.2%·노관규 22.3% 오차범위내 접전

기사입력 : 2022년03월29일 15:08

최종수정 : 2022년03월29일 15:36

오하근 예비후보 정책과 공약 항목 28.6% 지지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전라남도 순천시장 선거에서 노관규 전 순천시장과 오하근 전 전남도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6~27일 이틀간 전남 CBS와 남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노관규 예비후보가 22.3%, 오하근 예비후보는 17.2%의 지지도를 보이면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양강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율 순위는 노관규, 오하근, 허석, 장만채, 손훈모, 김동현, 구희승, 김영득, 김정욱, 최용준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의 지지층은 그의 정책과 공약 항목에서 28.6%의 지지를 보였다. 오 예비후보의 정책과 공약에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24일 오후 오하근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 후보는 관광경제 인프라 구축과 1천 병상의 대형종합병원 유치, 식품 전용 산업단지지 개발 및 지역 화폐 대폭 확대 발행, 스포츠 전지 훈련 메카 도시 구현 등 자신의 공약사항에 관한 기자들의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2022.03.24 ojg2340@newspim.com

특히 10·20대 (19.4%), 30대(18.5%), 40대(19.7%) 등 연령대별로 균형있는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민주당 경선 등 선거 과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오 예비후보의 상승세와 확장력에 시너지 효과를 바라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하나 중요하게 지켜볼 대목은 허석 현 순천시장에 앞선 지지율을 보였다는 부분이다.

지난 1월 실시된 mbc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실시된 남도일보와 전남CBS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의 결과는 변화와 새로움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되며 민심의 흐름에 막중하고 엄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유능한 경제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남CBS와 남도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3월 26~27일 양일 간 순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다.

표본수는 527(총 통화사도 6592명, 응답률 8.0%),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 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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