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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30일부터 출근길 시위 중단하고 릴레이 삭발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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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게 장애인 이동권 문제 적극 알리겠다"
오전 인수위 만나 장애인 이동권 예산 촉구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이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는 30일부터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내달 20일까지 장애인 이동권 관련 예산을 확충하지 못하면 시위를 재개할 수 있다고 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등 6개 장애인 단체들은 29일 오후 서울지하철 1·2호선 시청역 환승구간에서 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내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타기를 잠시 멈추고 4월 20일까지 경복궁역 앞에서 1명씩 삭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장애인 이동권 문제는 어느 한 명이 책임질 문재가 아니라 우리가 모두 책임질 문제"라며 "시민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알리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삭발 투쟁은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을 시작으로 매일 오전 8시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앞에서 진행된다. 박 대표는 "비장애인인 시민들은 기본적으로 이동권리를 보장받고 있으면서 장애인들은 20년을 외치고 있어도 보장받지 못하냐"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시청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22.03.29 kimkim@newspim.com

전장연의 출근길 시위를 연일 비판하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공식 사과를 거듭 요청했다.

권명숙 서울민중행동 활동가는 "이준석 대표의 혐오 발언이 도를 넘고 있다"며 "어제 같은당 김예지 의원이 정치권을 대신해 무릎을 꿇고 사과했는데 이 대표는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게 대신 사과할 일인지 의문이 든다"고 질타했다.

유금문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활동가는 "이동권은 가장 기본적인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사회는 우리에게 조소와 혐오를 발산하고 있다"며 "비장애인들처럼 장애인들이 이동하고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일이 어려운가. 오늘부터 투쟁으로 우리의 권리를 쟁취하자"고 외쳤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여한 서울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들은 서울시를 향해 탈시설 권리, 노동할 권리, 교육을 받을 권리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배제와 낙인, 불가능으로 규정되어 온 삶에서 벗어나 차별이라는 거대한 세상의 장벽 앞에 맞서 장애를 자긍심 삼아 당당하게 싸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장연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내 회의실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과 김도식 인수위원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예산 마련을 인수위에 요구했다.

전장연이 제시한 요구안에는 탈시설 권리 예산 788억원 보장, 장애인 평생교육 및 특수교통수단 운영비 국고지원, 24시간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 대표는 "이동권 문제는 21년을 기다렸다"며 "교통약자법이 제정되고 법에 이동권이 명시됐음에도 그 권리가 지켜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 의원은 "800억 원에서 2조 원까지 예산이 필요한 사업으로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면담은 30분간 진행됐으나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별다른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을 마친 전장연은 3호선 경복궁역에서 탑승해 충무로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 혜화역에서 하차하며 승차 형식의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열차 지연을 발생하지 않았다. 

fil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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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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