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돌봄현장 폭언‧성희롱 예방책 마련

기사입력 : 2022년04월04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4월04일 06:00

현장 돌봄종사자에 녹음기 보급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 및 상호존중 문화형성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폭언, 고성 등 언어폭력에 노출된 돌봄종사자의 인권과 권리보장을 위해 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황정일, 서사원)이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사원은 돌봄서비스 과정 중에 이용자의 반말, 욕설, 성희롱 등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소속 전문서비스직(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근로자에게 녹음 장비를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돌봄서비스 이용자에게 녹음이 되고 있음을 사전에 고지해 '방범 CCTV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종사자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자와 이용자가 서로 존중하는 '문화만들기'를 목표로 한다.

녹음기는 직원들이 항상 패용하는 사원증 케이스 형태로 움직임이 많은 업무 중에도 언제 어디서든 버튼만 누르면 현장의 녹음이 가능하다.

4월부터 소속 종합재가센터 4곳(성동, 은평, 강서, 노원)의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에게 녹음기가 제공돼 시범 운영된다.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 보완해 전체 12개 소속기관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녹음 장비 사용 관련 의견조사와 내부 자문위원회를 마쳤으며 안정적인 제도 도입을 위해 매뉴얼 및 지침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보급 전 산업안전보건법, 통신비밀보호법 등 법령을 기반으로 한 ▲'감정노동'의 의미와 금지행위 ▲녹음장비 활용 ▲녹음파일 관리와 사용 등과 관련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한다.

이외에도 감정노동으로 인한 산업재해의 위험으로부터 근로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례유형별 대응 지침 개발과 고충 처리 전담부서 설치, '안전보건 경영방침' 수립 등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진행한다.

올해는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전문가를 연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건강한 심신으로 노동할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조성할 계획이다.

황정일 대표는 "돌봄종사자의 인권과 권리가 우선 확보돼야 시민에게 질 높은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며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근무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