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인수위, 최저임금 개선책 논의..."한덕수 발언, 인수위 입장 아냐"

기사입력 : 2022년04월06일 16:15

최종수정 : 2022년04월06일 16:15

원 대변인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시장 위축"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6일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제 및 특별연장근로제와 관련해 현재 개선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며 기존 한덕수 총리 지명자의 발언은 인수위 측의 입장이 아니라는 뜻을 전했다.

원일희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한덕수 총리 지명자께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고용주와 피고용자의 윈윈(Win-Win)이 아닌 양자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는 결과를 낳을 거라는 취지로 말씀한 것으로 안다"라며 "경제전문가인 한 지명자의 견해가 최저임금에 대한 인수위 가이드라인처럼 해석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전했다.

원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5일 한덕수 총리 지명자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안 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같은날 최저임금위원회(최저임금위)가 최저임금 인상률과 차등적용 등의 방안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하기 직전까지 최저임금위 측에 에 특별한 의견을 전달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신용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원 대변인은 이어 "다만 인수위는 지난 5년간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되면서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경제 부작용이 컸다는 점을 인식하고 개선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노동부가 인수위에 급격한 근로시간 증가에 대한 우려 사항을 보고한 데 대해 "근로시간제도 개선 방안이 검토된 건 사실이며 세부 내용은 해당 분과에서 논의될 사안이라 내용을 현재 설명하긴 어렵다"고 했다.

원 대변인은 끝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는 경제 1,2분과, 사회복지분과에서 종합 검토하고 있다"며 "한가지 분명한 원칙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국민 경제에 부작용이 매우 컸다는 문제의식은 해당 분과들이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저임금위는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돌입했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근로자위원 6명과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24명이 참석했다.

softco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