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상하이 비상] 코로나 경기침체 중국 성장호 흔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 개발 업계 디폴트 압력고조
가계 부문 주택대출 상환 부담 커져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의 가계 저축은 총 100조 위안에 이른다. 1인당 저축액이 약 7만 위안인 셈이다. 하지만 중국은 가계 빚이 많은 부채 대국이기도 하다. 국가통계국 수치에 따르면 부채가 200조 위안을 넘는다.

소비자들의 채무 대부분은 주택 대출이다. 아파트 구매 대출은 2021년 전체 위안화 대출 증가분(19조 9500만위안)의 40%를 차지했다. 중국 가정의 경우 열집 중 아홉은 빛을 내서 집을 산다.

중국 가계자산은 주로 실물자산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부동산(집) 자산의 비중이 70%에 달한다. 빚을 낸 뒤 매월 주택 대출을 상환해야하는 월급쟁이들은 만년 적자 인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소비 주도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1990년대 생의 인평균 채무는 12만 위안이며 1980년대 생의 빛은 이보다 더 많은 22만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평생 팡누(房奴, 집의 노예) 상태에서 벗어날 도리가 없다.

중국은 도시를 경제와 인구 사회적 영향력으로 1~4선 도시로 구분한다. 1선 도시는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광저우다. 2선 도시에는 31개 성 시 자치구 성도 중 절반 이상의 도시가 포함된다. 일부 성도 급 도시와 기타 도시들은 3선, 4선, 5선 도시로 분류된다.

1선 도시 아파트를 사려면 최소 600만~700만위안, 2선 또는 3선 도시의 경우 200만~300만, 4선 또는 5선 도시의 경우 100만 위안은 있어야 한다. 아파트를 산뒤 유지 관리 비용까지 감안하면 가계 부담은 한층 높아진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상하이 중심부 도로가 도시 봉쇄조치로 텅 빈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04.08 chk@newspim.com

일단 대출을 끼고 집을 구입하면 상환 기간 20~30년 동안 추가 저축은 꿈도 꿀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중국인의 전통 특기인 저축이 갈수록 감소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수 있다.

2022년 3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상하이는 경제수도이면서 홍콩을 대신해 중화권 금융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도시다. 2021년 도농 주민 인평균 수입이 7만 8027위안으로 전국서 가장 높다.

상하이는 경제 사회적 영향력 면에서 수도 베이징을 압도한다. 2021년 기준 상하이 상주 인구는 2489만 명으로 베이징(2188만명)을 넘어섰다.

2021년 기준 상하이 GDP는 4조3200억위안으로 4조269억 위안의 베이징과 다른 1선 도시인 선전(3조664억 위안)과 광저우(2조8232억 위안)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상하이의 2021년 1인당 GDP는 2만 7000여 달러를 넘어섰다. 상하이만 딱 떼놓고 불때 그 자체로서 인구 2500만 명에 1인당 GDP가 3만 달러에 육박하는 선진국 수준의 경제 체제다.

상하이는 다국적 기업과 상하이증권 거래소 등 금융기구와 헤드쿼터 경제, 연구개발(R&D) 혁신 등의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도시다 . 각종 금융기구의 저축성 자산을 통칭하는 자금 총량도 2021년 기준 17조 5800여억 위안으로 베이징(19조9700여억위안)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인구가 모이고 돈과 투자가 집중되면서 경제 활동이 가장 왕성한 경제수도 금융허브 상하이가 2022년 3월 예기치 못한 코로나 맹폭격을 맞아 휘청거리고 있다. 상하이에 불어닥친 코로나 재난은 중국 경제에 대 타격을 입힐 것이란 전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따른 공사 중단및 차질로 당장 부동산 개발 기업들의 부채 압력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2022년 부동산 개발 업계에 디폴트 압력이 임계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하이는 베이징과 선전 광저우를 합쳐 모든 1선 도시 가운데 호황시 아파트 거래가 가장 활황세를 나타낸 도시다. 코로나 영향으로 가계 수입이 줄어들면서 빛을 내 아파트를 구입한 가계의 주택 대출 상환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코로나가 경제수도 상하이를 직격하면서 '중국 성장호'가 흔들리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사진
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