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마스터스 3위' 임성재 "3R 전략 실수... 신경 더 쓸 것"

기사입력 : 2022년04월10일 11:39

최종수정 : 2022년04월10일 11:42

우즈는, 6오버파 공동4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공격적으로 칠 때는 조금 공격을 치고, 좀 상황을 봐가면서 내가 혼자서 선택을 해야 될 것 같다."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파72 7510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선두와 5타차 3위에 위치한 임성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선두' 스콧 셰플러(미국·9언더파 207타)를 5언더파 추격을 이틀연속 계속했다. 2위 캐머런 스미스와는 2타차다.

대회 첫날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마스터스 선두에 오른 임성재는 둘쨋날 공동2위에 이어 3위를 유지, 마지막날을 맞게됐다.

사흘내내 톱3을 유지한 임성재는 PGA투어를 통해 "여기는 또 전반이 좀 더 쉽고, 아무래도 후반이 조금 더 어려운 데, 아무래도 오늘 10번홀에서 큰 터닝 포인트가 됐던 것 같다. 10번홀에서 친 샷이 한 1m 정도로 붙었는데, 아무래도 그게 이 홀에서 이틀 동안 계속 보기를 했었는데, 오늘 10번 오면서 '오늘은 이제 파만 하자'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좋은 샷으로 버디를 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그 샷이 너무 좋아서 남은 홀에서도 계속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내려놓은 생각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좋게 분위기를 가지고 갈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1번(파4)홀에서 더블보기, 파4 5번과 파3 6번홀에서 내리 한타씩을 잃었다. 7번(파4)홀 파로 숨을 고른 임성재는 파5 8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후반에서는 평점심을 되찾았다. 시작홀인 10번(파4)홀에서 2번째 버디를 캔 뒤 12번(파3)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했다. 이어 15번(파5)홀과 17번(파4)홀에서 다시 한타씩을 줄인 뒤 마지막 18번(파4)홀을 파세이브, 세쨋날 경기를 마쳤다.

이어 "우승하면 너무 좋겠지만, 여기 코스는 욕심 부리다가는 또 한 순간에 스코어를 잃기 때문에 그냥 좀 차분히 내 경기에 최대한 집중해서 다른 선수 신경 안 쓰고 계속 내 플레이를 18홀까지 계속 끝까지 유지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임성재는 "내 욕심보다는 그냥 한 타 한 타에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 일단 어떻게 전략을 짤지 고민해 보겠다. 오늘은 전략을 내가 좀 잘 못했던 것 같다. 코스 공략 전략과 작전을 내일은 더 하루밖에 안 남아 있는 상황이니까 아무래도 조금 더 신경을 많이 써야 될 것 같다. 공격적으로 칠 때는 조금 공격을 치고, 좀 상황을 봐가면서 내가 혼자서 선택을 해야 될 것 같다. 그러면 또 좋은 성적이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오거스타에서 최악의 성적을 낸 타이거 우즈. [사진= 로이터 뉴스핌]

'세계골프 1위' 스콧 셰플러는 버디6개와 보기5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로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플레이어스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4타를 줄여 6언더파로 선두를 3타차로 추격했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찰 슈워츨(남아프리카공화국)은 2언더파로 공동4위(2언더파)에 포진했다.

마스터스에서 5년 연속 컷통과에 성공한 김시우(27)는 이글1개를 낚았지만 보기1개와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3오버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18위를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509일만에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47)는 좋지 않았다. 버디3개와 보기5개, 더블보기 2개로 6타를 잃었다. 6오버파 78타는 우즈의 마스터스 최악 스코어다. 우즈는 중간합계 7오버파 223타 공동41위를 기록, 공동41위로 순위가 밀렸다.

무빙데이를 마친 우즈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공에 익숙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자세, 감각, 오른손, 릴리스 등 모든 것이 안됐다"며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