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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 수능 최저·서류평가 변화에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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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인원 확대·수능 최저기준 완화
서울대, 정시 '지역균형전형' 신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13일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실시중인 가운데 수험생들은 이번 학평과 지난달 치러진 학평 성적을 토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점검해 수시에 지원할 대학에 대한 윤곽을 그린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는 지역균형 전형의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 완화,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및 폐지, 고른기회 전형 1단계 선발 배수 확대 등 변화가 적지않다.

이에 따라 입시기관과 함께 대학별로 2023학년도 대입 전형의 변경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 고교별 추천 인원 확대

우선 학생부교과에서 지역균형 전형은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다. 일부 대학에서 추천 인원이 늘어나 수험생들의 기회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희대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에서 추천 인원을 확대했다. 인문계 2명, 자연계 3명, 예술·체육계 1명에서 3학년 재학인원 5% 이내로 변경했다.

중앙대는 지역균형 전형에서 학교장 추천인원을 10명에서 20명으로 2배 늘렸다.

성균관대는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 전형의 추천 인원을 재적학생수의 4%에서 10%로 확대했다.

세종대는 추천인원 제한 자체를 폐지했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 전형에서 기존 8명이었던 추천인원을 제한을 두지 않는 것으로 변경했다.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학교 추천인원이 확대되는 만큼 학교 생활에 충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중간고사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며 "기출문제 풀이와 수행평가 관리, 주력과목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모의고사 성적 관리를 신경써야 한다. 올해 입시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거나 폐지된 대학들이 있다.

서울대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지역균형선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기존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등급합 7 이내로 변경했다.

고려대는 수시 학생부교과(학교추천) 전형의 인문계열에서 기존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에서 합 6 이내로 최저기준을 낮췄다. 한국사 3등급 이내 기준은 지난해와 같다.

의과대학을 제외한 자연계열에서 기존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에서 합 7 이내로 바뀌었다. 마찬가지로 한국사 4등급 이내 기준은 같다.

성균관대는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변경했다. 기존 국수탐 중 2개 등급합 5이내 및 영어 3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에서 국수영탐 중 3개 등급합 5~6 이내로 영역을 축소했다.

이화여대는 자연계열에서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낮췄다. 미래인재전형과 논술전형에서 기존 국수영탐 중 3개 영역 등급합 6 이내에서 수학을 포함한 2개 영역 등급합 5 이내로 완화했다.

고른기회전형과 사회기여자전형에서도 국수영탐 중 3개 영역 등급합 7 이내에서 수학을 포함한 2개 영역 등급합 6 이내로 변경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 학생부교과·종합 전형에서 '서류평가' 추가

학생부전형에서 서류평가를 추가하는 대학이 늘었다. 특히 면접을 폐지하는 대학에서는 서류평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건국대는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던 방식에서 학생부 교과 70%와서류평가 30%로 변경했다.

서울시립대도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형을 신설했다. 기존 서류와 면접을 일정 비율 반영해 뽑던 방식에서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나눴다. 서류형에서는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로 80명을 선발한다. 

다만 서류평가 요소는 학업역량과 탐구역량, 자기소개서 등 대학별로 다르기 때문에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평가 요소를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 소장은 "대부분의 대학들은 서류평가에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반영한다"며 "다만 대학별로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곳도 있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평가요소를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수시 학생부 교과 반영 방법 변경, 정시 수능 반영 비율 조정 등 변경된 선발 방법 등을 희망하는 대학별로 살펴봐야 한다.

한편 정시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위주로 이뤄지는데 이번에 서울대가 지역균형전형을 신설했다.

서울대는 그동안 정시에서 일반전형(정원 내)과 기회균형특별전형(정원 외)만 운영했지만 올해 정원 내 전형에 지역균형전형을 신설했다. 

지역균형전형은 수능60%와 교과40%로 평가한다. 과목 이수 내용과 교과 성취도, 교과 학업 수행 내용 등 학생부 교과평가가 활용된다. 

이 소장은 "교과, 비교과, 모의성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대입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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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존 노 美국방부 인·태 차관보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한국계 존 노(John Noh)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후보자의 인준안이 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노 후보자는 조만간 인도·태평양 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국방부의 핵심 보직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미 상원은 18일(현지시간) 열린 본회의에서 노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53표, 반대 43표로 가결했다. 이번 인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그를 차관보로 지명한 지 약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Assistant Secretary of Defense for Indo-Pacific Security Affairs)는 국방부 정책 차관실(Office of the Under Secretary of Defense for Policy) 소속으로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인도, 동남아시아 전역을 관할하며 미 국방부의 역내 안보 전략과 동맹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미국의 대중국 억제 전략과 한·미·일 안보 협력 체계 조율 등 핵심 사안을 지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실질적 영향력이 모두 큰 직책으로 평가된다. 브라운대와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노 후보자는 미 육군 장교로 임관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장을 지냈으며, 전투보병훈장을 수훈했다. 전역 후에는 연방검사로 일하며 마약 카르텔 관련 사건을 담당했고, 최근에는 미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에서 법률고문으로 활동하다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로 자리를 옮겼다. 노 후보자는 지난 10월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가장 심각한 군사 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동맹국들의 방위역량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일본·호주·대만 등 동맹들은 독자적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국방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군의 장거리 화력, 미사일방어, 우주전, 전자전 역량은 중국 억제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반도 안보 환경을 반영해 주한미군의 역할과 태세를 조정할 수 있도록 인도·태평양 사령관 및 주한미군 사령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중국의 구조물 설치와 같은 도발적 행위에 대해서는 "한국을 위협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인준 후 이러한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미 정부 및 한국 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준으로 노 후보자는 미 국방부의 핵심 전략 요직에 오른 첫 한국계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그의 취임이 한미동맹의 전략적 조율 강화와 대중국 억제 구도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존 노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 [사진=상원 군사위 제공] dczoomin@newspim.com 2025-12-2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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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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